더불어민주당이 대선경선 후보자간 토론회를 '탄핵 전 1회, 탄핵 후 8회'로 확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재명 성남시장 측의 반발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선관위 결정(24일) 직후 이 시장이 "개무시"라는 격한 표현까지 쓰며 토론회 일정 재논의를 촉구했음에도 불구,
당 선관위가 이를 사실상 거부하며 경선 일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선관위 관계자는 26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여유롭게 경선을 한 지난 2012년에도 토론은 8번 밖에 하지 않았다"며
"토론이라는 게 주제 선정부터 패널, 방식 등 협의할 게 많은 문제"라고 언급, 사실상 결정을 번복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 캠프 내부에서는 "경선에 승복하더라도, 안희정은 모르지만 문재인은 돕지 말자",
"당이 이렇게 비민주적인데 우리가 뭣하러 도와주느냐" 등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ps
당 선관위 규정은 비민주적인 것이라 주장 하면서 당 선관위 규정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는 민주적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