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유행한 4년 동안 사망자 4명 중 1명 이상이 요양기관에서 발생했고, 요양기관 사망자의 89%는 지난해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에 취약한 고령층 환자가 밀집된 시설에 지난해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표적 감염취약시설인데도 환기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점은 요양기관 사망자 속출의 또 다른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연말에야 뒤늦게 요양기관 환기시설 평가에 나서는 데다가 내년 설치 지원 예산을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등 정부의 안이한 대응도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65407?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