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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에볼라를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드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776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dycu
추천 : 0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3 10:50:36
수많은 의료진과 봉사단체들이 아프리카를 방문해
치료에 힘쓰고 있고 안타깝지만 그뜻을 이루지도 못하고 감염되어 죽고, 죽어가고 있네요

이번 한국에서 출발한 봉사단, 글로벌 시스터리그 출범한다고 아프리카 여성초빙, 미국의 환자송환.

너무니도 당연한 자국민들의 반발.

물론 모두가 두려워만하고 에볼라 접근을 꺼려한다면 확산은 되지않더라도 치료가능성은 진전되지 않겠죠.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현지까지 가서 희생하는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에볼라 백신이라는 엄청난 혁신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다만... 그 희생의 댓가를 원치않는 이들에게까지 부담하게 하려는 것도 정말 이기적입니다. 
봉사활동 출국을 만류하고, 미국의 환자송환을 반대하는 모습들을 보고 자신밖에 모르고 동정심도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말 그것보다 더 이기적입니다.

자신의 선택과 희생은 지지하지만 그것으로 타인들이 위협받는다면, 실제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지금처럼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심어주는 것만으로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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