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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 짧은 아저씨의 생활경제 [1]
게시물ID : economy_8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
추천 : 55
조회수 : 3357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10/30 21:17:16
대학학업을 마저 마치지 않은채 최종학력 고졸로 세상에 던져진 아저씨입니다.
 
이제 서른좀 넘은 나이에
 
아이둘과 식구들을 꾸리고 모진풍파의 사회속에서 그럭저럭 한가족 건사할만한 삶을살고있는데요
 
몹쓸정권과 몹쓸정치와 마은에 안드는게 천지인 한국이지만 그래도 모국이고 다른언어 배울재주는 없기에
 
한국땅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오늘의 화두를 던지는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는 가난으로 가는 길을 몇가지 집어보기 위함입니다.
 
배운것없고 전공도 아니지만 그저 세상을 맨몸으로 부딪쳐가며 살아가는 사람이기때문에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는 사소한 소비에 대해 말해봅니다.
 
 
TV와 조금더 멀어집시다.
 
집에 공중파 TV 조차 안본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TV 의 모습들은 언제나 화려하고 가난한집들도 깔끔하게 살며 현실에서보는 서울 반지하 단칸방의
 
곰팡이와 결로낀 모습은 없습니다. TV는 기본적으로 협찬과 PPL 광고와 소비 를위해 대중을
 
유혹하는 컨텐츠입니다.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있으면 잠시 현실을 잊지만 그속에 나오는 물건과
 
소비는 우리를 저도모르게 소비속으로 빠져들게합니다.
 
우리나라의류의 반이상이 언젠가부터인지 아웃도어패션이되고 거리를 활보하는 반이상의 인구가
 
산에는 가지도 않으면서 등산복을 입습니다. 북한도아닌 남한에서 구스다운패딩이 모두하나쯤
 
필요해졌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가 기본이되며 김치냉장고는 어느집에나 필수 물품이 되었습니다.
 
TV의 모습을 하나둘따라하고 친구집 이웃집을 방문하고 따라가다보니 우리의 소비는 언젠가부터
 
대기업이 조장하는대로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건 우리가 TV속에서 무의식속에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한 다큐에서 소비는 감정이며 무의식이 대부분 결정한다 라는것을 방영했습니다. 실제로 소비는
 
잠시간의 행복을 주지만 그소비의 형태는 자신을 돌이켜보면 합리성이 결여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는걸
 
알게됩니다.
 
 
대기업은 이런심리로 가격을 천정부지로 솓아올리고 우리는 덩달아 춤추며 등골휘는 소비를따라갑니다.
 
 
잠시 소비에 대한 조언을 하자면 다음과같습니다.
 
- 가전을 구입할땐 향후 5년을 바라보고 그가치가 줄지 않을것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가전의 구입시 중고나라와같은 곳에서 같은 가전의 사용후 판매가격을 보시면 그 가전/가구의 정확한 가치를 압니다.
 
- 신혼이다 기분내는 소비는 당신을 망하게합니다. 소비에 감정을 많이 넣을수록 당신을 일시적으로
   행복해지고 장기적으로 불행해집니다.
 
- 신혼부부라면 아이가 태어날후도 염두한 소비를 해야합니다.
   신혼가구 삐까번쩍하게 하고 아이태어나고 비싼가구 모서리네 죄다 스폰지 붙이고 혹은 팔아버리는집이 부지기수입니다.
 
- 카드할부를 동원하는 소비는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건 당신의 미래까지 저당잡히는 소비이며
  당신의 주제를 넘는 소비입니다.
 
- 할부자동차또한 사실 주제넘은 소비의 일환입니다 자동차를 일시불로 뽑을돈이 없다면 중고차를타십시오
 
- 당신이 30만원에산 새옷 중고나라가면 누군가 한달입고 반값이하에 팔고있습니다.
 
- 당신이 매장가서 옷은 입어보고 골라야지 하지만 인터넷 몰을 잘찾아보면 브랜드 의류를 같은옷이 반값에 팝니다.
 
- 마트가서 장볼때 계산을 두려워마십시오 그리고 나중엔 마트에 안오는게 이득이된다는걸 알게됩니다.
 
- 저축이 능사는 아닙니다. 저축을 활용할 방법을 누구의 말을 듣는것이 아닌 공부를 통해 배우시길 바랍니다.
   제가 어릴때 새우깡이 100g 한봉지에 10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시죠?
   화폐의가치는 당신의 돈을 무한하게 휴지조각으로 만드는중입니다. 어느정도의 저축을할땐 그돈으로 무엇을
   할지를 미리 계획세우고 종자돈이 모일때쯤엔 그돈으로 할일을 모두 구상하고 공부가 끝나있어야합니다.
 
 
ps- 시간날때마다 써보겠습니다. 대충쓰는거니 오타는 패스해주세요... 독수리타법이라 오타가 많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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