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결혼하고서 터를 잡고
제가 태어난곳인 예전 집
그곳에서 중학생이 될때까지 살았었죠
이집엔 비극적인 개인 가족사가 있는 상황인지라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내용이지만
아무튼 그 때문인거 같은데 터가 사나웠답니다
부모님이 수많은 사건 사고도 겪기도 했고
또 가족사 때문에 명을 달리한 사건도 두번이나 있었고. . . 아니 한번 더 있구나. . .
아무튼 저도 제 동생도 꺼림직한 그 분위기를 잘 아니까요
제가 중학교때엔 이러다간 우리가족 제명에 못 살겠다 싶어
풍수지리나 기운에 대해 주변에 여러 도움을 받아
정든 그 집을 허물고
바로 옆 30미터 쯤 되는곳에 새집을 짓고 난 뒤로는
신기하게도 끔찍한 비운들이 더이상 안생기더군요
그렇게 또 수십년을 살고
수년전 고속도로 편입으로 전량 수용되어서
저희는 마을 안떠나고 새로 안착했지요
그럼 그 터는 더이상? 불운이 안 나타나려나요?
제가 살면서 저희 가족만이 아는 그 터에서
(지금은 고속도로 터)
아무쪼록 이래저래 무사안녕 하기만을 빕니다. . .
그 고속도로 지점은 언급 안하겠습니다. . .
ㅡㅡㅡㅡㅡㅡ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 .
잠도 안오고 갑자기 생각이 나길래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