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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시사 이야기하다...답답해서요....
게시물ID : sisa_854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려너무졸려
추천 : 0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26 01:48:2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아버지와 대화를 하다 너무 답답해서 눈팅만 10년 넘게하다가 글을 남깁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나라가 너무 소득 불평등이 심하고 노동법도 지켜지지 않아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매번 정치 이야기를 피하다가 이제는 해야겠다 싶어서..

아버지는 항상 1번 새누리만 뽑으시니깐 그런거다. 다음엔 노동정책 좋은 곳, 노동자에 유리한 곳에 뽑으셔라 고 포문을 열었다가... 정치 이야기가 시작됐고 너무 답답해졌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보단, 기억나는 고구마를 표현하면..

초기 촛불집회는 순수했지만 탄핵이 결정 된 이후 촛불집회는 민주노총 등 세력들이 총동원해서 100만을 채운거다. 순수하게 집회 참가한 사람들은 20-30퍼센트도 안된다.
(이유는요...?) 아버지가 광화문을 지나가다보니 깃발이 펄럭 펄럭 많다.

탄핵 심판을 헌재가 하도록 기다려야지.  매주 토요일 마다 집회 하는건 아닌거같다.  법만을 공부한 재판관이 압박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하도록 냅둬야한다.

촛불집회 1번은 갈 수 있지만, 매주 집회가는건 생업을 포기하고 가는거 아닌가 그건 아닌거 같다

문재인의 가족 중엔 북한사람이 있다.  선거권 이야기에 굳이 왜 북한을 언급하냐 문재인은 매번 말을 바꿔서 싫다. 

싸드는 당연히 미국과의 협력 등 필요한 이유가 있어서 설치한거다. 정책결정자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설치할 일은 없다. 싸드가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함은 아닌건 알지만 전략적으로 필요하니 설치하는것이다.  그리고 비공개로 설치했었어야했는데 공개적으로 설치한다하니,  이건 아니다.

정치인들은 결국 개인의 영달을 위해 움직일뿐이다.  모두 똑같다.  최악도 차악도 없다. 다 똑같다.

등등..

오늘 촛불집회 몰래 참석하고 왔는데, 아버지와 정치 이야기하다가 뮌가 더 울컥했어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다시는 정치이야기 꺼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만 계속 하네요...

그래도 아버지니 비난하는 댓글은 달아주지 마시고ㅠㅠㅠㅠ 좋은 해결방법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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