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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5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5/23 10:34:29
통일 열차
“ 철마는 달리고 싶다 ”
글씨가 쓰인 역입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져간
한 시간에 한번 다니던
경원선 통근열차 이야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지나
북으로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예전에 삼팔선 있던 한탄강과
군사 도시인 전곡역을 지나면
연천이고 다음역 이름 신망리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편히
살라며 만들어준 동네.
그리고 대광리 다음 종착역 신탄리
계속해 북으로 달리면 금강산과
원산까지 가던 철로입니다.
기억 하자 6.25
수많은 가족들의 슬픔과
민족에게 치유 할 수 없는
아픔이 만들어진 날입니다.
요즈음 젊은이 생각으로는
전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이산가족들의 슬픔도 크지만
전쟁으로 인하여 생긴 상처
의미를 가지고 돌보지 않은
수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못 본 척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전쟁 중 군인 가족 경찰가족
공무원과 그 가족이란 이유로
북의 그들에게 희생당했습니다.
밥 짓고 빨래하고 그들에게
봉사를 해야 했던 상황에서
이유는 묻지도 않았고 각자의
의견이나 말은 모두 무시하며
어느 날 밤에 처형당했습니다.
통일이 온다고 ?
어느 날 한 순간에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이제 곧 통일이
온다고들 부풀어있습니다.
몸 한쪽이 달아난 상처로
가족 잃은 아픔으로 살아온
그들이 이제 백발노인입니다.
세상 살아본 노인 말씀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한 번은 속아서 당했지만
또 속지는 말아야 한답니다.
우리들의 귀한 젊은이들에게
다시 상처 주는 일은 말랍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에서
권력의 힘과 맛을 아는 사람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니
그들의 태도나 모습 잘 살피랍니다.
지나친 꿈은 헛된 망상이 되고 이웃까지
생각지 못한 아픔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 늘 조심하면 만사가 안심 ” 이랍니다.
“ 돌다리도 두드려보라 ” 꼭 기억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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