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실망스러운 영화였다 

최종병기활을 정말 재미없게 봐서  

별 기대 안하고있었는데  

이곳저곳에서 호평일색이길래 궁금해져서 

보고왔다 

하지만   그 호평은 영화에 대한 호평이아니라 

이순신 그 자체에 대한 호평이었다  

영화내내 종잡을수없는 캐릭터들  

얘무섭지?라고 조롱하는듯한 카메라앵글과워킹  

감동받았지?라고 속삭이는듯한 음악들과  

이 영화의 교훈은 옛조상님들에 대한 감사야! 라고 외치는 대사처리와 

역사스페셜같은 cg까지..  

보는 내내 겉멋이 심하게 든 느낌을 지울수 없었으며 유치하기까지 한 영화였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의미있는것은 이순신장군을 처음으로 제대로 스크린에 올린영화라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밖에 못만들었나 아쉬움도 남지만  옛 조상들에 대한 감사는 해도해도 끝이 없을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영화가 만약 오백만이넘고 천만이 넘는다면 그건 우리나라 관객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가 될수있을것같다  

마치 칠번방의선물이 천만이 넘은것처럼..? 




한줄요약: 애국심과 이순신장군님에 대한 존경만으로 보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