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아지 훈련 관련 글을 올려주신 분이
계셔서 댓글로 분리불안 훈련에 대해 질문 해서
답변 받은 적이있는데,
조금 심각한 상황이라 이런 아이가 또있나
글을 올려봅니다ㅜ
일단 저희 아이는 2살된 푸들 아입니다.
어렸을때 혼자있는게 너무 불쌍해서
데리고 출근을 했었습니다.
즉 저와 한시도 떨어져 본적이 없습니다.ㅜㅜ
거의 함께했었습니다.
그러다 직장이 망해 그만두게 되고,
학원을 다니게 되어
학원갈 시간동안 떨어져있게 되었는데
불안해서 ip 카메라를 달고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제가 집에서 나간 순간부터
문을 긁기 시작하더니 한시간 정도를
문을 긁고 잠시 쉬다가 또 한시간 정도를 긁고를
반복 합니다.ㅜㅜ
혼자 있어서 그런가 싶어서
부모님 집에서 학원을 다녀보았으나
부모님이 키우는 멍멍이랑 같이 잘 놀다가도
저만 나가면 문을 긁는데 손톱에 피가 날때까지
긁어놓습니다ㅜㅜ
씻고 나오는 순간부터 나간다는걸 눈치채고
다리 위로 올라와서 다리를 젖빠는것처럼 물고
놔주질 않고, 옷을 입기 시작하면 거품물고
달려들어 안으라고 난리를 칩니다ㅜㅜ
밖에 나가서도 사람들한테 다가가지 못해서
주위 사람들이 동물 농장에 보내보라는ㅋㅋ
말을 할정도로 사회성 제로 입니다ㅜ
같은 공간에 있어도
제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안보이면 그때부터
코피리 소리?를 내며 이불안에 들어오려고
난리를 칩니다..ㅡ.ㅜ
그리고 나갔다 들어오면
가족들 물건은 얌전히 두는데
제 냄새가나는 신발 같은건 다 물어다
침대위에 올려놓고 뜯어놉니다^,.^
저는 상관 없는데 너무 스트레스받는거같아
안쓰럽네요ㅜㅜ
훈련소 보내자니 ㅡ.ㅜ
어떻게 훈련시키는지 안심이안되기도하고..
불쌍하고 안쓰럽고ㅜㅜ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