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나
중국 삼국 시대 이름 난 장수
싸움에서 크게 승리 합니다.
하지만 조정 대신들 지난
잘못 찾아 벌을 주랍니다.
대신들의 상소에서 간신히
목숨 구하고 집에 돌아오니
장수 아들이 화가 치민다며
참았던 분통을 터뜨립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보던 장수
하는 말이 복속에 화가 있고
화속에도 어느 틈에는 생각지
못한 큰 복이 깊이 숨어있다며
매사에 행동을 조심하고 언제나
신중하라고 아들에게 당부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남 잘되는 것보고
진정으로 속마음까지 기뻐하는
사람 별로 없다고 합니다.
이야기 둘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세 옹 지 마란 말 있습니다.
한번은 좋은 일로 기뻐하지만
그 좋은 일이 훗날 화근으로
가슴 아픈 일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랍니다.
세상에 도는 이야기로는
누군가 남다른 좋은 일에
몸 낮추는 사람 있답니다.
행여 지난 잘못이 발각되어
좋은 일 그르칠까 한답니다.
이야기 셋
옛날에는 오 육십을 살면
많이 살아 장수라고 했고
요즈음은 팔십을 살면서도
좀 더 살지 못해 불만하며
병원침대 누워 주사 맞으며
억지로 목숨 연장한답니다.
세상사는 중에 부와 권력은
노력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건강과 타고난 본인 명줄은
평소 조심하고 관리하랍니다.
건강 잃고 아차하면서 돈으로
어찌하는 것 쉬운 일 아닙니다.
들리는 이야기로 돈이 많아서
돈으로 명줄은 붙여 놓았는데
가족들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말도 못하는 이가 있답니다.
돈 힘이지만 본인 이런 삶
결코 원치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 살아가는 평범한 민초들
순리대로 살라는 말씀 생각나고
한 시대 화려하게 주름잡던 권력자
영웅호걸도 명줄은 어찌 못했답니다.
세상에서 한번 잘 살았고 행복했으면 되었지요.
이제는 자연에서 편히 쉬는 것이 순리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