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관련 교안을 개발한 ‘초등성평등연구회’가 제7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등성평등연구회’는 공교육 과정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성 평등과 여성주의에 대한 내용을 초등학생 시각에 맞춰 교안을 개발하고 수업에서 활용하는 현직 초등교사 모임이다.
천주교 인권위는 4일 “초등성평등연구회의 활발한 활동과 자체 연구 제작한 교안의 완성도와 수업 활용도,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면서 “이번 수상으로 성 평등과 페미니즘(여성주의) 교육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