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어 "군대내에서 성폭력피해를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군대위사건도 성폭력 피해사건에 대한 사회적 방조와 방관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장자연양 사건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사들처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미투(#Metoo)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성폭력, 성희롱, 성차별을 감내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권력자들이 약자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나라. 남성들이 여성을 대할 때 ‘나의 어머니, 나의 아내, 나의 여동생, 나의 딸들’이라는 생각으로 소중하게 대하는 세상. 괴롭힘 당하는 누군가를 보고 침묵하지 않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