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안희정은 경선을 뒤로하고 사라집니다. 민주당 단일후보가 나올테고 그때쯤이면 탄핵 이후가 될테니 황교안도 후보 명단에서 빠집니다.
새누리분파들은 후보 내봤자 합쳐도 10 안됩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참 안타깝지만 결국은 친문vs비문입니다.
비문 쪽은 결국 문재인만 아니면 누가 되는 큰 관계 없는 사람들인데 이 상황 되면 지지율 제일 높은 사람 찍게 됩니다. 그럼 지금 황교안 민주당 빼고 제일 지지율 높은 안철수가 올라옵니다.
민주당 제외한 당들끼리는 단일화는 안할 겁니다. 단일화 하면 자지율 깎아먹는 다는 거 잘 알테니까요. 후보사퇴를 하면 하겠죠.
여기에 정의당은 후보 낼테죠. 12년 같은 이념대결 양상이 아니니 한쪽으로 단일화할 명분도 없습니다.
과연 저 상황까지 갈 4월말경이 되면 정세가 어떻게 돌아갈지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정치개혁을 한 부분은 매우 큰 업적이지만 이건 대중에게 먹힐 콘텐츠는 아닙니다. 이때문에 비문쪽 대중들은 문 전 대표가 콘텐츠가 없는 구태정치인이라고 하는 겁니다. 구태정치인이란 본인 콘텐츠가 아니라 이미지랑 인기 가지고 정치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