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부 며느리 이야기
어느 조용한 마을 회관에서
근래 있었던 이야기랍니다.
시어머니가 몇 해 전에
천사 되어 먼저 가시고
혼자 된 시아버지 모시면서
실제로 겪은 이야기랍니다.
노인인구가 늘고 장수하면서
마을 회관은 어느 사이 아들의
친구가 한방 가득 차지했답니다.
구순 할아버지 친구는 다들
먼저 서둘러 하나 둘 떠나고
그래서 날이 아무리 좋아도
할아버지는 갈 곳 없답니다.
갈 곳 없는 노인과 살림하는
며느리가 종일토록 집에서만
서로 보며 하루를 보낸답니다.
구순 노인 정성으로 모시는
요즈음 보기 드문 참 귀한
효부 며느리 이야기입니다.
다른 이야기
아버지가 혼자되어 큰 아들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데
아버지가 가진 적지 않은
재산 문제로 아들 간에
다툼이 생겼답니다.
서로 많이 받으려 하면서
아버지 모시는 것은 싫답니다.
형제간의 다툼이 법정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답니다.
그렇게 아버지 모시는 문제로
아들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고
어느 전문가가 하는 말은
아버지가 새 장가를 들면
좋겠다고 말을 해줍니다.
아버지는 먼저 간 아내
젊어서부터 힘들게 모운
재산 써보지도 못한 아내
생각하면 쉽지 않답니다.
또 다른 이야기
혼자서 세상 걱정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세상 일 모두 자기가 좌우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쉬지 않고 미래로 굴러 갑니다.
세상이 누구 하나만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그는 모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생각이나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모여 큰 발전
또 더 좋은 세상 만듭니다.
자기주장만 옳다고 하는 것은
세상을 위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른들 말씀은 귀 눈 마음을 열고 세상을 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