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있는 병원들을 의심부터 하고 보는 사람입니다.
2년동안 회사를 강남으로 다니면서
이비인후과,내과 뭐 다녀봤지만
비싸기만 하고 영 신통치가 않아서
바가지 씌우겠구나 이런 인식??
암튼 ,, 이빨이 그렇게 아프진 않았지만 건들면 시리길래
아는 병원도 마땅히 없고 회사땜에 시간도 안맞아
그냥또,, 강남에 있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쌤이 이를 두드려보면서 아프냐고 하길래
전혀안아프다고 했죠
근데 이가 조금 깨져서 속이 썩은거 같다고..
검긴 하더라고요.
엑스레이를 찍고 ,
입을 벌리라고 하더니 , 간호사가 또 몇번을 찍더라고요.
간호사가 찍사;;
암튼 그러고 사진을 보더니,
치아 위에 레진을 벗겨보고 충치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신경치료까지 갈수있다며,,
간호사가 따라오라하더니 상담을 하더군요
지금 이빨 상태가 이러니 레진인레이만 하면 25고,
신경치료하고 크라운까지 하면 60이라는거예요ㅠㅠ
어쩔수 없이 알겠다고 하고,
내 이빨 레진을 제거하더니 이정도는 신경치료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안아픈데도 신경치료 해야하나요??했더니 그렇대요
근데 사진을 봤는데 신경부분하고 충치부분이 닿지가 않았는데....
뭔가 석연찮아 다른곳 가려했는데
이미 나의 이는 신경치료가 시작되었고 엄마아빠가 다니는 병원은
휴가라는 말에...
신경치료까지만 받고 씌우는건 딴데서 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저를 치료하는 동안 ,
의사가 간호사랑 다른환자 얘기를 하는거예요!
약간 기분 나빴지만 뭐, 바쁘겠지 했는데
신경살리기 어렵다며, 아 쥐났어 , 허 !! 하면서 한숨쉬고
간호사랑 귓속말 하듯이 막 웃고
다 들린다고!!
아....진짜 의사가 짱났음
이에 신경이 4개가 있는데 다 막히고 가늘다며 어렵대요
두개는 신경뚫었는데 나머지 두개는 못뚫겠다며 다음에 또 오래요
둘째날 갔는데 신경 못뚫었대요
간호사가 하는 말이 ,
신경계속 안뚫리면 그냥 덮을수밖에 없다며...
원래 그런건가요?? 원래 그런거라면 안심할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ㅡ 크라운 60만원은 넘 비싸자나요 ㅠㅠ
아씨.. 의사기분나쁜데.. 신경치료하다가 딴병원가서
이어서 해도 되겠죠??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쓸데없는말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