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 등 700여명 경주 현대호텔서 ‘경북여성신년교례회’

김관용 도지사 “여성이 일할 권리 보장 등 다양한 정책 추진”

새해를 맞아 경북지역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졌다.

5일 오전 11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경북여성신년교례회’에서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등 도 단위 기관장과 정`재계 인사, 경북 여성지도자(여성단체장`여성단체협의회장`장한여성상 수상자 등)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순옥)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이번 신년교례회는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경북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통해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천 년 경북의 역사 보존과 아름다운 경북 미래를 여성과 함께 열어가기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경북여성단체 활동 영상물 상영, 새해 인사, 시루떡 자르기, ‘복(福) 종이 비행기’ 날리기, 축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사랑의 정(情) 나누기 성금 모으기’가 진행됐다.

강순옥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올 한 해도 우리 경북 여성이 더욱 합심`단결해 여성의 복지증진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해 여성의 사회진출, 능력개발, 취업지원을 위해 강력한 여성정책을 추진했다. 올해도 성숙한 남녀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등 경북 여성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술년 새해는 ‘통화백흥’(通和百興`화합으로 통하면 백성이 흥왕한다)의 마음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