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은 참 말을 시원스럽게 잘합니다.
그래서 사이다라고들 하죠.
한때 지지율이 높아지고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지지했던 원인이 그런 부분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이재명 시장에게는
꺼림칙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보입니다.
것도 2가지나요.
그게 뭘까요?
첫째는 이재명 시장 자신의 잘못을 향해서는
전혀 사이다가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한때 정통의 대표로 있으면서
차떼기와 박스 떼기의 주역이었던 건 다 아시죠?
예,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엄청나게 후퇴시키고
이명박 당선의 시발점이되었던 그 사건이요.
근데 그것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사과한 적 있었나요?
없었습니다.
정봉주가 하는 전국구에서 그 부분이 다뤄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재명 시장은 얼버무리듯 넘어갔습니다.
마치 철 없을 때의 한때 실수처럼 별거 아닌 것으로 변명하면서요.
그걸 들으니 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야, 이 사람은 자기 자신의 잘못에는 참 관대한 사람이구나.'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도 엄격한 사람이라야 제대로 된 사이다인 거죠.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사람은 사이다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참 위험한 인물인 거죠.
둘째는 이재명 시장의 문재인 대표를 향한 네거티브입니다.
아시다시피 문 대표님은 이 시장을 네거티브한 적이 한 번도 없지 않습니까?
근데 이 시장은 자기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수시로
문 대표님을 향해 네거티브를 하고 있어요.
그것도 이미 다 검증되어서 아무 문제 없는 것들을 가지고
마치 종편처럼 물어뜯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문 대표팀이 아들 채용건 같은 경우요.
그걸 보면서 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이 사람은 자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구나.'
세상에 참 무서운 사람이 자기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덤벼드는 인물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국가 최고의 권력이 주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마도 무언가 무섭고도 위험한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저런 부분이 고쳐지지 않는 한
저는 진심으로 이재명 시장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이재명 시장 본인에게도
국민 전체에게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