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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과 서갑원의 싸움은 자본vs민도의 관계에 대한 증명이죠.
게시물ID : sisa_541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에르
추천 : 1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31 15:36:03
정의요? 민주주의요? 주민들에게는 정의 민주주의가 아니고 자신들의 이익이 중요한겁니다.

저번에도 이런식으로 글을 쓰니 마치 '이익'에 따라 국민들이 움직인다는 말을 죄악으로 여기더라고요?

그분들께 묻고싶네요 청교도들이세요? 돈 싫으세요?

이명박이랑 정동영이랑 붙었을때 왜 그렇게 처참하게 정동영이 나가떨어졌을거라곤 생각 안해보셨나요?

솔직히 말하면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누굴 찍는다고 해서 민도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일은 있지 않아요.

세월호 사고 초기만해도 얼마나 국민들이 같이 분개하면서 지탄의 목소리를 높여왔나요?

지탄의 목소리가 새누리와 정부만을 향한 목소리였을거라고 생각하세요?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라는걸로 보는게 아니고 똥묻은개가 똥묻은개한테 나무라는걸로 봤을겁니다 국민들은

세월호 특별법이랍시고 피해자들을 어루만지는 진심어린 정책이 아닌 자기돈 아니라고 각종 혈세로 쳐바르고 생각없이 남발하는 특혜

가해자 을이 가해자 갑의 잘못이라면서 벌이자는 특검들

국민들이 어떻게 봤을까요? 새민련이 그런짓하니까 꼴보기 싫어서 새누리당 찍었을까요?

아뇨 그냥 그걸 보면서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생각을 더 확고하게 했을걸요?

기동민이 동작을로 출마하고 권은희가 광산을로 출마하고, 서갑원이 곡성-순천에 출마하는걸 보면서

언론에서 흔히 떠도는 '전략공천'이란 말을 되새기면서 정치꾼들은 뭘 하나 똑같다. 누굴 찍으나 민도의 수준은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는다.라고 생각할겁니다.

서갑원이 뽑혔을때 과반정당도 되지않는 새민련이 곡성-순천에 도움이 될까요?

이정현이 뽑혔을때 과반정당을 넘어서 과두여당이 되버린 새누리당이 보은예산을 밀어주는게 도움이 될까요?

심판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심판을 지향하고 민주주의를 지향하시는 분들은 평생 심판하시고 평생 민주주의를 외치시면 됩니다. 응원합니다.

다만 자기들이 잘사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 그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언제나 심판론, 민도의 잣대로만 보려고 하지 마세요.

파쇼같습니다.

하긴 자기들이 정치꾼들인 양 세월호를 '호재'로 표현하신 몇몇 정신나간분들한테는 씨알도 안먹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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