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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안희정을 이용해 개헌세력이 모이고 안철수에게 넘어갈 겁니다
게시물ID : sisa_853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znaj
추천 : 15
조회수 : 165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2/23 13:49:18
지금 이대로 가면 문재인의 무난한 승리입니다. 

김종인과 박지원과 김무성의 지상목표는 오직 문재인을 꺾고 내각제 개헌해서 권력을 영원히 찢어먹는 겁니다. 

가능한 시나리오가 하나 있습니다. 


우선 안희정을 중심으로 '대선 동시 개헌' 깃발을 들고 모여서 민주당 경선과정을 거치며 한 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와 역할분담을 하고, 경선이 끝나고 문재인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면 안희정을 다 쓴 보조로켓 처럼 떨군 뒤, 안철수를 숙주로 삼아 문재인과 1 대 1 대선을 치르도록 할겁니다. 

이미 안희정은 이번달 들어서만 김종인과 수차례 만나서 호감을 확인했고, 김종인은 개헌빅텐트론을 다시 띄우며 김무성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박지원은 박지원대로 문모닝공격을 계속해서 반문세력을 결집하는 한편, 개헌의 구체적 일정을 어제 제안한바 있습니다. 박지원의 개헌 내용은 대선과 개헌을 같은날 투표하며 대통령제에서 이원집정부제로 바꾼뒤 있으나마나한 6년 단임제 대통령입니다.  

어제 조원씨앤아이에서 나온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희정과 문재인이 1 대1로 붙었을 경우, 놀랍게도 안희정이 문재인을 2.2%차로 따돌리고 1위였습니다. 
<문재인ㆍ안희정 1대1 대결하면…文 42.8%, 安은 45.0%>   http://news.joins.com/article/21290601

이건 안희정 본인의 지지율이 아니라, 대한민국 유권자 중에 반문이 다 모이면 친문보다 더 많다는게 입증된 겁니다. 

경선이 문재인의 승리로 돌아가고 본선이 시작됐을 때, 반문세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해볼 필요도 없이 무너집니다. 

이들은 본선에서 안희정을 대신해 문재인과 1대1승부를 벌일 자신들의 대리인으로 안철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안철수는 이미 그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안철수 “문재인과 나의 양자대결 될 것”>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80946.html

10% 남짓한 친박 후보 황교안이 순리대로 대선출마를 포기하면, 다른 주자들은 모두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어차피 안될거 안철수 밑으로 운집해서 반문연대가 완성됩니다.

이 시나리오가 문재인에게 마지막 대관문이 될 겁니다.  

어제 조원의 여론조사로 확인된 45%에 달하는 반문유권자들이 안철수를 중심으로 얼마나 모일지가 관건입니다. 
중도층을 두고 정말 어려운 싸움을 하게 될 것같습니다. 51 대 49의 싸움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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