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파의 한쪽 귀퉁이였던 부산팀(부산에서 노무현과 민주화, 시민운동 하던)
정봉주: 청와대 있었던 문재인은 외로웠습니다. 잘들기억해보시면 1년 있다가 히말라야로 떠나요.
청와대에서 숨도 못 쉴 정도로 갑갑했던 거에요. 그 때 이 외로움을 달래주었던 게 이른바 3철...
그러나 노무현대통령 탄핵사태로 문재인은 급히 귀국.
지난달 12일 사표를 제출하고 청와대를 떠났던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왕수석'' 퇴임 한 달여 만에 노무현 대통령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헌정사창 초유의 탄핵사태를 맞아 부인과 함께 떠났던 해외 여행지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 문 전 수석은 지난달 28일 네팔로 여행을 떠나 태국 방콕에서 머물다 ''노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뉴스를 들었다고 한다.
당초 티베트까지 여행하며 총선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던 그가 돌아온 것은 어려움에 처한 노 대통령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컴백했다는 것이다.
귀국 후 13일 저녁 청와대에서 문 전 수석은 노 대통령을 만난 뒤 변호인단 구성을 주도할 이른바 ''간사 변호인''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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