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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주민입니다...
게시물ID : sisa_540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충무로독수리
추천 : 4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30 23:55:02

이번에 동작을 투표한 주민입니다.......

노회찬 지지자입니다만... 이 동네 표심이 나경원쪽에만 있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인쇄용지 탓에 무효표수가 많고 표차가 너무 적네요....
나경원의 이미지와 강남4구 프레임의 성공 등 전략의 승리라고 보여지네요....

가만히 보면 새누리 정치인들의 친일, 종북 프레임적 성향과 실책도 작지 않지만 
딱 선거판 벌어지면 유권자들의 표를 가져올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정치적 파워, 유권자에게 직접적으로 발생 가능성 있는 이득)이 
새누리당쪽에 많은 듯 합니다.
쉽게 말해 잘 꼬시는거죠.....(징어님들이 잘 하지 못하는 그거....) 무슨 꼬심꼬심열매 능력자도 아니고.....

말그대로 야권쪽은 매력지수나 확신, 믿음 등이 너무 적어요....
따라가는 2등 입장에서는 뭔가 확실한 새로운 맛이 있거나 개혁적이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그런 것도 전혀 보이지 않고 구태의연하고 그 밥에 그 나물의 느낌이 강합니다....


손학규 뭐, 김두관 어쩌라고......의 느낌인거죠.... 그래서 너님들이 뭐 할껀데???
하는거 말하는 들어보니.... 뭐야 그게 -_- 이정도?

이정현 당선자보면 어느정도 증명이 되는거죠....
앞으로 약 2년 남았으니 기회는 한 번 줄테니 해봐~ 라는게 유권자의 심정이죠...
예산폭탄같은 공약과 홍보수석을 지낸 정치적 파워를 활용하겠다는 이정현 당선인의 전략이 먹힌거라고 봅니다...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한 명은 비록 훔친 것이건 도둑질한 돈으로 산 것이건 비싼 레스토랑가서 다이아 반지로 이성에게 고백하는데
다른 한 명은 정당한 돈이라기 보단 길가다 주은 거 같은 돈으로 김밥나라 가서 구리반지로 고백하면 그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되죠....

위의 예를 가지고 콜로세움이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어찌됐건 김밥나라의 구리반지를 선호합니다. 
이번 선거결과를 보면 레스토랑, 다이아가 11, 김밥나라, 구리반지가 4입니다.
더 자세히 동작을로 보면 다이아가 50, 구리반지가 48입니다.....
그게 그거인거지만 선거는 확실하게 진거죠... 1등 아니면 패배이니...

상당한 반대를 얻을 예시이지만 극단적으로 보면 
돈이 없는 한 명은 학교 운동장에서 촛불 세워놓고 편지 읽고 세레나데 불러주며 
지금까지 없었던, 일반적으로 잘 상상하기 힘든 제스쳐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해 고백해야 합니다...

참 씁쓸합니다 ㅠㅠ 


돌이켜보면 노무현대통령께서 후보자일때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정치인과는 주는 느낌이 달랐어요.... 그게 뭐던간데....
이런게 필요합니다.... 
야권과 우리나라 정치뿐 아니라 사회전반의 개혁은 이대로는 아닌데라고 거의 대부분 공감합니다.
남녀노소, 세대, 계층 전반에 걸쳐 모두 공감합니다.

그 이대로는 아닌거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 그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 일을 안철수님이 해줄 수 있다고 믿었기에 이렇듯 큰 실망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정말 필요합니다. 
정의롭고 용기있는 개혁적인 설계자가....

말에 두서는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간 느껴온 마음을 처음으로 오유에 올려보네요.....
진지는 햇반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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