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단지 1인1표의 다수결을 의미할 뿐입니다.
민주주의로 김대중과 노무현도 선출되었고, 이승만과 박정희와 노태우와 김영삼과 이명박과 박근혜도 모든 국민이 참여한 대통령 선거로 선출됐습니다.
민주주의만 외친다고 이명박근혜의 적폐를 청산할 수 없습니다. 친일과 독재세력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정의가 필요합니다. 민주주의도 어렵게 얻어낸 성과이지만 정의는 민주보다 훨씬 힘든 길입니다.
지금까지 이 사회를 지배해온 계층에 대해 희생을 요구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저항한다면 우리편의 희생도 따릅니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정의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온 기회입니다.
통합은 정의가 구현된 뒤에도 가능하지만, 정의는 통합이 달성된 뒤에는 또한번 뒤로 미뤄집니다.
안지사님이 지금처럼 정의를 외면한 채 "오직 민주주의가 내 공약이다." 라고 외친다면 "나에게 한 표를 달라"는 말밖에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