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회사에서는 산재처리 할지말지로 고민중이였음 당연히 후유증 생각하면 산재를 해야하지만 월급보존+병원비 전액부담의 유혹이 너무 컸었음 일단 공상처리 했기때문에 보험회사나 산재에서 찾아오는사람 하나 없었음 나이롱환자의 끝판왕 정도?? 결국 큰애 생기고 퇴원후 내 개인보험에서 상상이상의 금액이 뽀나쓰로 나왔음..ㅋ
잡이 기술직이다 보니 이기술 저기술 다배우고싶어서 초반 이직률이 꽤 높았었음.. 1-2년주기로 몇군데 옮김.. 이직할때 와이프한테 말한마디 안함 이번주 토요일까지 일하고 담주 월욜 출근할때 오늘부터 딴데간다고 통보.. 미리말하면 잔소리할게 뻔하니까 말안했음.. 그덕에 잴 오래쉬어본게 1주일..ㅜㅜ
한해 두해 지나고 경력쌓이고 몇년전 둘이벌던 월급을 혼자 충당할 정도 되어서 와이프 전업주부로 전직.. 이때 정말 기분좋았었음 내스스로 밥값하고있다고 뿌듯해함 ㅋㅋㅋ
그렇게 입에 풀칠하면서 평화롭게 살고있었음 전회사 다니고있을때였음.. 하루 이틀 일주일 보름 한달 두달 점점 월급이 밀리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 경기 안좋으니 일시적이겠거니.. 그게 말리고 밀려서 1년쯤 지나니 2000만원 넘었었음;;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집 생활이 안되니 죽을맛이고 나는 와이프한테 쪼이고 사장한테 화풀이하는 생활의 연속.. 이시기에 울 딸래미 짜장면사건 ㅜㅜ
그래도 일은 미련하게 했음.. 결제 못받는 업체 거르고 잘해주는 업체위주로 직원들 다독여가며 하루걸러 철야하면서 열심히 해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