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 언저리에 있는 남징어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제가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정말이지 너무!!너무 너무 안되요
강습반으로 일주일에 네번씩 벌써 석달을 향해 가고 있는데 발전의 기미가 보이지가 않아요ㅜ.ㅜ
주말에도 가서 연습하고 강습받기전 삼사십분전에 가서 연습하고..그런데 왜 팔만 휘저으면 가라 앉는지..
키판 잡고도 자유형으로 십미터도 못가는거 같아요
같이 강습 받는 남자분들은 이제 거의 다 자유형 마스터 하시고 배영도 잘하시던데..
어제는 정말 너무 안되니까 답답하고 울컥하는 마음에 샤워하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이제껏 살면서 운동 못하다는 얘기도 안듣고 어지간한 운동들은 곧잘 하는데 수영은 정말 거대한 벽 같네요
수영 잘하시는 능력자님들!!
사소한 팁이나 별거 아닌 요령 같은거라고 좋으니 제발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성격상 한번 시작하면 잘 포기가 안되는 성격이라 포기도 못하겠고 답답해는 미칠것 같고..
죽기살기로 하면 안되는게 어디 있겠냐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건 머 죽는다 해도 안될거 같아요
제발!!사람 하나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