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21일 ‘선의 발언’에 대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흘 만에 사과했다.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국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재’ 컨퍼런스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대하는 저의 태도는 어떤 분의 말이라도 그 말의 액면가대로 선의로 받아들여야 대화도 할 수 있고 문제 해결도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데 그것이 최근 국정농단에 이른 박근혜 대통령의 예까지 간 것은 아무래도 많은 국민 여러분께 다 이해를 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제가 든 예가 적절치 못한 것에 대해 마음을 다치고 아파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제가 그 점에 대해선 아주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
국민들은 부적절한 예도 문제일 뿐 아니라, 그 '선의'의 본질에 대해서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아닌가요? 대연정이나 상기 예를 볼 때, 그 맥락 상 다수의 국민들은 '선의'라는 것이 쉽게 말해, '다 용서하고 가자'고 이해할 것이고 그것을 수긍할 국민들이 얼마나 될 것이며, 더욱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성향을 고려할 때 허용될 수 없는 문제 아닌가요...
부적절한 예,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