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질문 글이니까 본삭금을 하겠습니다.
제목이 다소 날카롭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어머니랑 싸워서 말이 이쁘게 나가지 않은 것 같아요.
동생이 현재 이병으로 군 복무 중입니다. 얼마 전에 자대배치를 받았구요.
어제 송년회 모임에서 어머니가 본인 지인분 아들이랬나 본인이라셨나 암튼 그 분이 제 동생과 같은 부대를 나오셨는데, 신병이 들어오면 신병이 한 턱 내야한다고 하셨답니다.
그분께 어머니가 동기생활관이라고 하니 "치맛바람 있겠네."라고 하시더라구요.
본인이 본 바로는 어떤 부대 어떤 엄마는 면회때 사과 10 박스를 가지고 와서 부대에 넣으려고 했는데, 부대가 처음에는 거절하더니 나중에는 트럭을 가지고 와서 감사하다고 하고 가지고 갔다면서요. (실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그것을 듣고오셔서는 저와 아버지께 동생 부대에 피자라도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셨고, 저와 아버지는 말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부대에 사제 음식, 그것도 배달음식이 들어가냐구요.
어머니는 종교활동이나 이런 부분에서 넣으면 되지 않겠느냐 하시는데 저와 아버지는 계속 말리는 중입니다.
제가 주변 지인들 오빠동생 중에 복무 중인 분들이 있는 터라 이야기를 듣고는 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못들었어요. 오히려 면회 이니고서야 음식 반입이 안된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 왜 그렇게 부정적이냐. 동생 군대 편하게 생활해야지 않겠냐. 러고 하시고,
저는 군대가 무슨 초등학교 수련회냐. 말이 안된다. 무슨 치맛바람이냐. 라고 말싸움을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말이 안통한다며 답답해하시더니 삐지셨구요.
응당 군대 보낸 아들에 대해 부모님께서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나 이게 정녕 옳은 선택인가요?
이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군게 여러분께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