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인 건의 사항입니다. 머스트는 아니지만 이러면 좋겠다 싶은 부분을 좀 적어두었습니다.
1. 축객령을 유지할 것.
: 현재 전쟁 중입니다. 세상 그 어느 나라도 교전 중인 적국에서 온 사람을 무작정 받아주지 않습니다.
2. 법적 상담을 요구하는 여시를 무시할 것.
: 그냥 호구로 보고 있는거 인증하는 겁니다. 이런 글에 적합한 답변은 딱 두 가지입니다. "변호사와 상의하세요.", "돌아가세요." 일일히 상대해줘서 시간과 키보드 수명을 낭비하지맙시다. 목마른 사슴이 알아서 우물 찾는 법입니다.
3. 이미 개인이 해결할 선을 넘어선 사건에 대하여 사족 첨부를 자제할 것.
: 하도 여러 사건이 많아서 지금 움직이는 곳이 "여러 의미"로 많은 상태입니다. 일개 인터넷 커뮤니티보다는 그 "곳"들이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더 잘 알고 있고, 어쩌면 이미 조치를 끝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뭘 어떻게 거론하든 영향력을 행사할 방법도 달리 없으니 그냥 팝콘과 콜라를 비축하는게 더 낫습니다. 즐기세요!
4. 외압을 시도하지 말 것.
: 특히 나무위키에 대한 사항입니다. 멋대로 관련 항목을 수정하여 여론에 영향을 주려 하지 마십시오.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조선시대에서 실록에 손을 대는 건 왕조차도 못했던 일입니다. 아, 한 명 있긴 했네요. "연산군"이라고.
5. 분노에 눈이 멀지 말것.
: 애게 덕후인 저조차도 이 사태를 통감하여 뛰쳐나왔을 정도로 현 상황은 심각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깊은 빡침을 현재진행형으로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럴 수록 냉정을 유지해주세요. 자제론을 펴는 건 아닙니다. (전 오히려 전향한 과격파입니다.) 돌발 행동으로 명분을 상실해선 안된다는 뜻입니다.
6. 분탕과 오해를 구분하여 신고할 것.
: 실제로 요즘 들어 분탕이 늘었지만, 이게 정말 분탕인지 아니면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인지 차분히 검토하여 신고할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격한 입막음은 소위 '부털'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행동입니다.
7. 아군을 제대로 식별할 것.
: 수고로움조차 마다하지 않는 분들에게 비난의 화살을돌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여러분을 "대신해" 고생하는 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잘잘못을 따질 대상을 제대로 구분해주세요.
8. 행동할 것.
: 천 번의 키보드배틀이 한 번의 액션보다 못합니다. 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여 상황 해결에 앞장섭시다. 특히 직접적 여론 조작에 대한 사항은 특히 아직 밝혀진 부분이 많이 없으니 이쪽을 파헤쳐보면 사태 종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