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하다가 지쳐서 왠지 뭔가 생산적인 취미를 갖고싶어서
얼마나오래갈지는 모르지만 가죽공예를 도전해보고있어요.
저번에 만든 투박한 지갑은 열심히 지금도 쓰고있고
두루마리필통을 검색중에 클리앙에 허니오님 필통이 이뻐보여서 열심히 비슷하게 만드려고 도전해봤어요.
패턴지에 대충 크기를 고민하면서 이리저리 테이프로 붙이면서 고민하다가 이래선 답이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열심히 가죽을 잘랐습니다.
자른 가죽 끝부분을 접어주고, 본드로붙이고, 고정할곳 들어가는 구멍 만들어줬어요.
치즐로 바늘구멍들 쾅쾅 치고
아랫면도 본드로 붙이고 양쪽 맞춰서 치즐로 열심히 뚫어줬어요.
디바이더로 3mm위치 표시하고
옆면에 맞춰서 본드로 또붙인다음에 수납부 바늘구멍맞춰서 치즐로 구멍뚫어줬어요.
그리고 열심히 열심히 바느질을 해줍니다...
삼시세끼 보면서 열심히 바느질했어요. 뭔가 정신수양하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바느질이 끝니고.... 가죽끈을 만들어줍니당
길이가 어느정도되나 한번 맞춰보고 고정시켜주면 끝!
이렇게 필통을 만들었으니 이제 필통을 들고다녀야겠어요.
펜이 많이 안들어가고
왠지 빠질거같아서 무섭고
필통 말기 정말 귀찮지만
만들었으니 써야죠.
이번에도 역시나 쓸수있는게 만들어져서 만족해요!
허니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