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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데리고 술집 가지마세요.
게시물ID : baby_2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jehsh
추천 : 13
조회수 : 3459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4/07/28 10:20:20
토요일 저녁 스몰비어 체인점에 안주만 사러 남자친구랑 남친 아는 동생이랑 들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정말 많고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는데
그 중 꼬마 손님이 4명 있더군요.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술집에 온건데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아이들이 술집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고
술집 바깥에서도 계속 뛰어다니면서 술집 안과밖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술집 밖은 차가 다니는 차도고 바로 옆은 4차선 대로였는데
엄마들이 세분이 있었는데 아무도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지 않아요.
손님들이 다들 인상 찡그리는데도 엄마들은 자기네들 술마시고 떠드는데만 정신이 팔린건지
그 중 누구도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는 말조차 하지 않더라구요.
같이 간 남자친구 아는 동생분도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 있는데
이해 못 하더라구요.
왜 애들을 술집에 데리고 오는거지? 하고요.
 
친구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친구가 있어서 엄마들이
아이때문에 모임에 잘 못나오고 본인도 놀고 싶어하는데 그게 잘 안되서 힘들어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술집에 아이는 데리고 오지 말아주세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없어도 술집이 아직 3,4살 된 아이들에게 보여 줄 환경은 아닌것 같아요.
 
결혼도 안한 니가 우리 심정 뭘 알겠냐?
내 아이 내가 잘 키우겠다
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
저는 보기에 좋지 않더라구요.
 
기분 나빠하시는 분 있으면 글은 삭제할께요.
어머니들은 이런 말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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