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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의 고스톱
게시물ID : humorstory_421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신의습관♡
추천 : 3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28 01:44:30
나에겐 헛똑똑이 언니가 한 명 있음ㅋㅋ

언니가 결혼을 하고 첫 명절 때 시댁 식구들 끼리 고스톱을 치는걸 보고 아..나도 배워야 겠다 라고 생각했는지 고스톱을 가르쳐 달라고 함 ㅋㅋ

물론 예전에 내가 너무 심심할 때 같이 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몇 번이나  언니를 꼬신적이 있으나 돈낭비 시간낭비라고 시크하게
지 할 일을  하는 그런 언니였음

그러나 그 때 당시 새댁이었던 언니는 고스톱을 배워야 시댁 친척들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나에게 가르침을 부탁한거임
 
그래서 딸 셋이서 고스톱을 치기 시작함. 몸으로 직접 부딪혀서 배워야 한다는 내 말에  연습없이 바로 들어감

근데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같은 그림 맞추기 위주로 하는 것 같은데 점수가 잘 남 ㅋㅋ 점 100인데....초보자 언니 앞에 파란 지폐가  나타남..돈 복은 혼자 다 타고 났나봄 ㅡㅡ
이거 잘못걸렸네 하고 속으로 짜증내고 있을 때  맞은편에 앉아있던 동생하고 눈이 마주침!!
저지하자는 무언의 신호였음ㅋㅋ

서로 밀어주기를 하는데ㅋㅋ 결국 동생이 이겼음ㅋㅋ
간신히 점수가  난 거라 뭔가 트집 잡을게  없나 봤음
언니는 피박 광박 다 면한 상태라 타격이 별로 없을 것 같았음 ㅋㅋ
근데ㅋㅋ 깃발이 하나도 없는거임.!!  이거였음!!!

 그래서 어? 언니 깃발 없음 깃발 박이야 동물 없음 동물박이고 라고 했더니
언니는 짜증내며 아..그런것도 있어? 진작에 가르쳐주지 하면서  돈을 주면서 투덜 댐 ㅋㅋ

 ㅋㅋ아냐 없어ㅋㅋ오늘만 생긴거야ㅋㅋ 이 자리에서만ㅋㅋ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언니는ㅋㅋ 
결국 그 담부턴 언니는 동물과 깃발을 모으는 것 도 잊지 않음ㅋㅋ
완전 열심히 모음ㅋㅋ
 
초보는  어디까지나 초보 ㅋㅋ 짜고 치는 고스톱에 결 국 언니는ㅋㅋ
다 잃고  결국 치킨을 샀음

나중에 안 사실은 언니가 깃발박 동물박이 없다는 걸 ㅋㅋ다음 명절 때 알게됌ㅋㅋ그때서야 알게됌ㅋㅋ

치킨에 눈이 멀었던 나와 동생은 깃발박 따위는 곱게 접어 날려보냈는데ㅋㅋ 
새색시라 곱게 한복을 입은 언니가 씩씩대며 ㅋㅋ오자마자 니킥을 날림

 형부말로는 친해지고 싶었던 시댁식구들과 마침내 고스톱을 쳤는데ㅋㅋ 형부의 누나가 동물이 없자ㅋㅋ 형님 동물박이시네요 하면서ㅋㅋ2배  받으려고 했다고ㅋㅋ깃발박  동물박 그런거 없다고 해도ㅋㅋㅋ 언니는 동네마다 다른가보네요ㅋㅋ 이랬다고  함ㅋㅋ

나중에서야  사실을 알게 된 언니는 친정에  도착 하자마자 니킥을 날린거임ㅋㅋ
맞는데ㅋㅋ 웃겨서ㅋㅋ 아프지도 않음ㅋㅋ 

우리 자매들 끼리의 말이 있음ㅋㅋ 숨소리 마저 거짓이라고ㅋㅋ
무방비 농촌!!
  한명이 방심하는 순간ㅋㅋ다른 둘은 어떻게 속일까 궁리하고 있음

지금은 나도 결혼해서 명절 말고는 보기 힘들지만ㅋㅋ볼 때마다 스릴 만점 즐거움ㅋㅋ
언니야 보고싶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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