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해
'정치적 입장이 추상적이다'라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이 만물박사가 되면 그 나라는 망한다"며 국가 운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대중은 만물박사였는데요. 나라가 망하긴 커녕 망할뻔한 나라를 구했습니다.
안희정은 자신은 민주주의자니까 머리는 빌리면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IMF 대통령 각 나옵니다.
김영삼도 안희정 처럼 민주주의자였고, 안희정의 대연정과 같은 3당합당으로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구성해 대선후보가 되었고, 머리는 빌리면 된다는 말로 유명했죠.
바로 그 김영삼의 3당합당에 반대해서 분연히 떨쳐일어난 사람이 노무현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노무현은 한번도 안희정처럼 추상적인 언어로 정치를 어지럽히거나 지지자를 헷갈리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분명하고 단도직입적인 언어를 구사했고,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도 피하려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