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렙 각성
키풀
일밀아를 하는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던 바로 그 카드..타케히메(죽희)입니다.
가챠 슈레도 아니고 그냥 출현 요정이였는데도 불구하고 27코+슈레플+키풀시 CP2100대+한달간 5배수 라는, 온갖 가챠 슈레플들을 버로우 시켜버린 장본인 되겠습니다.
스킬도 결코 나쁘지 않은데, '카드 레벨이 MAX일때 공격력 150% 업' 이라는 스킬입니다. 발동률도 물론 ㅎㄷㄷ..
이렇게나 무시무시한 성능의 요정 드랍 카드인데, 스쿠에니가 막 풀었을리는 없겠죠?
타케히메가 등장한 시즌은 브리튼 공차기 이벤트를 했을 당시인데,(그냥 수집이벤트에요) 이때 일밀아가 갓 1주년이 지나서 감니무에를 푸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이때 가챠 금딱으로 나온 카드가 바로 나이팅게일, 그리고 한밀아에 절대 나오지못할 카구야)
물론 그때도 타케히메 말고 다른 두 강적이 있긴 했지만, 이벤트 소개에 나와있는 타케히메는 수집품을 다른 강적보다 더 줘요!라는 메시지를 사람들이 그냥 지나쳤을린 없죠.
타케히메를 조우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1. 이벤트 비경을 걷는다
2. 일정확률로 '차원의 틈' 비경이 열린다.(열리는 순간 바로 비경 선택화면으로 강제로 나가게 됩니다.)
3. '차원의 틈' 비경에서 타케히메를 조우한다(차원의 틈 비경에서는 타케히메만 출현!)
이렇게만 보면 쉬워보이지만, 일단 차원의 틈 비경을 열기 전에 이벤트 비경을 돌다가 강 적 출 현 할 확률도 있고, 언제 뜰지 몰라 막상 차원의 틈이 열려도 타케히메를 잡을 BC가 부족한 경우가 태반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차원의 틈' 비경은 열리고 30분만 유지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어려움을 뜷고 타케히메를 만나면...
지옥을 봤습니다.(진지)
조우법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드랍카드가 5배수라는 빠방함(서브드랍은 3배수, 이 서브드랍이 바로 챠챠입니다)을 자랑해서, 당연히 난이도는 '그냥 죽어라' 수준. 엉덩녀가 쉬워보이잖아요. 말 다했죠.
그나마 다행인건(사실 대부분의 유저에게 다행은 아닙니다만) 엄청난 난이도를 스쿠에니도 자각했는지 타케히메가 일정 레벨 이상(그래봤자 백단위이지만) 올라가면 체력과 공격력 상승률이 대폭 하락하게 조정이 되어있었습니다. 때문에 아래와 같은 짤도 나올 수 있던거죠.
일밀아 유저에게 참 다행이였던건 일밀아는 시즌별 강적 드랍카드의 드랍율이 한밀아와는 비교도 안되게 높습니다. 대충 각성레벨이 20대 언저리쯤 되면 노풀정도는 거의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키라는 뭐 하늘이 점지해주는겁니다) 그래서 타케히메는 국민 5배수로 불리며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죠. 물론 타케히메는 슈레플은 슈레플이라고 드랍율이 그다지 높진 않았지만, 한밀아보단 나은편이에요.
아무튼 이렇게 무시무시한 성능의 5배수 타케히메를 들고 일밀아 유저들은 다음 시즌을 기다렸죠. 과연 무엇이 나올까, 타케히메들고 랭킹전이라도 하나? 그래서 무엇이 나왔냐하면...
기사단
그래서 현재 타케히메는 '스쿠에니 최후의 양심'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네..
그리고 현재 한밀아에는 우리의 국민요정 안눈이가 타케히메의 뒤를 이으려 합니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