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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파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고민게글을 읽고..
게시물ID : mabinogi_71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단비
추천 : 5
조회수 : 6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27 11:50:13
안녕하세요. 어제 고민 게시판에 어떤 길드의 길드원들이 판파를 갔다가 길드원 사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글이 올라갔던 것을 봤었습니다. 그에 대해서 제 개인적은 의견을 주절 거려 봅니다. (예전에 오유의 계정 새로 팠습니다. - 기존 계정은 세월호 사건 때 글들을 스크랩하고 봉인 했습니다.)
 
우선 엄청 길고 읽은 사람은 읽던가~ 라는 마음으로 막써서 읽기 불편 할꺼에요 ㅠㅠ 미안해요 전 그렇게 친절하지 않거든요 ㅋㅋ 읽기 싫은 분들은 맨 아래 요약만 읽어주세요
 
뭐 어쩌면 사실 오유의 대다수의 많은 게시판과는 제가 성향이 어느 정도 맞지 않아서 인지 오유보다는 다른 커뮤니티를 사용을 많이 보는 입장으로서(디씨 / 글은 올리지 않습니다.: 사실 오유는 마게, 과게, 동게만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오유의 경우 정치와 관련된 방향으로는 확증편향과 웃는 얼굴로 욕한다는 괴리감에 의한 느낌이 심해서 조금 저는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요...) 여기에다 글을 올리는 건 조금 이상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오유 마게가 가장 위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느껴져서 올립니다.
(제가 본 마비노기의 다른 커뮤니티의 경우 질 나쁜 유저를 대놓고 까는 글이 많은 편이고.. 상대적으로 오유는 그러한 분위기가 없는 편이라 느껴집니다. 그로 인한 좋지 못한 유저들에 대한 정보 부재의 문제도 있고요. 또한 제가 느끼기에는 오유 마비 게시판의 경우 다른 커뮤니티의 마초성과는 많이 멀어서 여성 유저도 많은 것 같고 위험에 노출이 적다고 느끼는 걸 수도 있습니다.)
마비노기의 서비스가 시작 된지 벌써 10년이 되어 가는데, 그 대부분의 10년 중 절반 이상을(아마 군대나 이런 사정이 있던 때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다른 게임도 하려고 했었으나 손대는 게임마다 족족 망하더라고요. 마비노기를 대충 대충 할 때는 파워 강제 복귀 ㅋ..) 마비노기와 함께 했었던 한 올드 유저입니다. 클로우즈 베타가 두 번 떨어지고 잊고 있다가 오픈베타가 시작하고 얼마 안 되서 시작해왔기에 지인들 사이에는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고 있지요.
비단 제가 마비노기를 시작 할 때 당시에는 학생이여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만 유달리 마비노기 내에서 최근 3~5년 사이에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사건 사고가 범죄에 가깝거나 범죄인 사건 사고를 많이 접하게 되는 걸까요? 아실 분은 아실 테지만 게임 내의 관계를 게임 밖에서의 연장 과정에서 사고를 많이 발생 하더라고요.
돌이켜보면 저 같은 경우 마비노기를 제대로 했던 기간의 대부분을 길드 마스터로 지내 왔습니다. 마비노기라는 게임의 커뮤니티의 소재 특성상 친목성이 강한 게임임은 분명합니다. 군 입대 전에는 길드를 운영 할 때는 거의 전투 길드에 가까워서 정보 교류에 가까웠던 길드와는 달리 전역 이후에는 친목 위주의 길드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예전처럼 길드원을 제한 없이 받다보니 제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자꾸 게임 내에서 사고가 나기 시작해서 길드원 강제 탈퇴와 관련된 규정을 제가 겪었고 주변에서 봐왔고 지인들에게 들어 왔던 사건들로 만들었고, 길드에 가입 후 아주 긴 기간 동안 준회원 기간으로 제가 바라는 길드원 상과 다를 때는 짜르는 것에 대해 동의 하는 분들로 받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봐 왔던 어떤 길드 중에서 규정이 가장 빡세다고 느껴지네요.)
어제 고민 게시판에서 읽었던 글에 대해서는..(현재는 삭제 되었지만) 분명 어찌 됐던 간에 인터넷의 문화라는 것 자체가 제가 어렸을 때의 시절(90년대)과는 달리 퇴폐와 쾌락을 많이 추구하는 사회 구조를 형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 편입니다. 그로 인한 여파로 자신의 생각을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ㅈ으로 하는 새끼들도 많아 지고 그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사실 비단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정모의 문제는 남녀간의 성 이나 애정에 관련된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비노기의 사건의 많은 사건이 그러한 사건이 다른 사건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 느껴집니다.
비단 이러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분위기 속에서 저 같은 경우 길드원들 사이에서 술을 마시는 일에 대해 저는 개입해 (동성간의 술자리가 아닌 이상 - 규정에는 쓰지 않았지만 동성 사이에서도 폭행과 같은 사고 날까봐 조심은 하라고 길원들 사이에 만나는 자리에는 이야기를 조금씩은 하는 편입니다.) 선임길드원이나 길마, 부길마를 대동한 자리에서만 허용한다고 가입 시 규정에 있습니다만,(판파 전에도 계속 길드 채팅으로 계속 말했던 사항이고요) 많은 대다수의 길드에는 그러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제 제가 말하려는 논리가 잘못됐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히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람이 어느 정도 모여 있다 보면 정말 소수의 미친 사람들이 존재 합니다.(사이코 일정 법칙이라고 하지요. 어디 모여 있으면 미친놈 하나가 있거나 아니면, 주변에 사이코가 아무도 없다면 자기 자신이 그 사이코라고 생각 해봐야한다는 그 법칙이요..) 대다수는 이것을 아는 편이고요. 사실 그 단체의 장이 사람을 필터링 하지 않았고, 앞서 고민게에서 말했던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났던 일에 대해 1차적 책임은 분명 가해자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 논리에 따라 2차 책임은 그런 자리에 대해 교육하지 않은 길마와 선임길드원에게 손톱만큼 책임이 있고, 3차로는(책임이라고 하기에는 억지 논리와 어폐가 있지만..)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과 거리낌 없이 술자리를 가진 것도 정말 정말 먼지 만큼의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범인 과는 달리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 법입니다. 특히, 많이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90년대와는 많이 다른 순수성을 잃어버린 채팅 사이트들의 분위기만 봐도 인터넷에서 만난 사이는 조심 해야함을 시사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분명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접 보는 자리에서는 본인이 조심 하지 않는 것은 저는 아주 치안이 좋지 않은 슬럼가를 밤에 혼자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즉, 다시 말해서 가해자가 엄청 잘못이긴 하지만, 가해자와 같이 논리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아무리 지인이라 하더라도] 그러한 위험에 자신을 노출 시키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 봅니다. 이번에 처음 판파를 가봤지만, 몇 년 전부터 판파를 보던 제 시각으로는 사건 사고가 안날 리가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러한 상황에서 친목을 하면, 그 모임에 책임자들은 교육을 반드시 해야 할 것이고, 이성만 있든 동성만 있던 술자리는 삼가 해야 함이 옳다고 봐요.
비단 이런 이야기를 더 추가해서 하자면, 확실히 여타 다른 게임에 비해 마비노기의 경우 커뮤니티성이 강해 현실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결함이 있는 분들이 현실 도피로 빠지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 저는 봐요. 그로 인한 그런 성향이 있는 분이 마비노기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비단 성의 문제가 아니라 모 서버에서 일어난 10대 소년들이 20대 청년을 살해한 사건도 있었지요./ 사실 저도 한때 집안 문제로 인해 생긴 정신적 결함이 있었던 것을 마비노기를 도피처로 삼았던 캐이스임을 부정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그 현실 도피처로 생각하는 분이 많다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반면에 타인에게 해를 끼칠 사람도 많을 수도 있다는 거죠.[소위 사이코패스와 관련되기 쉬운 자기애성 성격장애도 역시 정신적인 결함과 많이 연관된 매커니즘으로 발현 된다고 알고 있어요. 성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히스테리성 성격장애도 마찬가지이며, 폭력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반 사회성 성격장애도 마찬가지고요. - 저 역시 성격 장애를 한때 갖고 있었기에 관심이 많았고 참고 삼아 말씀드리자면 90년대 였나 2000년도 쯤에 20대 정신 건강과 관련된 성격 장애 검사를 시행했는데 절반 정도가 성격 장애를 갖고 있다고 했던 걸 책에서 읽었던 것 같네요]
추신) 어제 어쩌면 판파에서 저희 무리를 본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좀 인원수가 많아서.. 엄청 몰려 다녔거든요;;) 저희 길드 같은 경우는 어제 선임 길드원과 길마(저)가 술자리는 자제 해달라고 했고, 밥 먹고 카페 가서 수다만 엄청 떨었었네요. 7시 딱 되자마자 미성년자가 있어서 애들을 보내자고 길드원들이 먼저 말씀 했었네요. (그로 인한 분위기로 성인들도 함께 귀가를 했고요. ㅋㅋ 제가 길드원 분들은 잘 뽑았나 봐요 ㅋㅋ 엄청 뿌듯!!!) 제가 노래방을 좋아해서 가고 싶었으나 노래방을 싫어하는 분이 좀 있어서 못간 것이 아쉽네요.(노래방 가는 걸 싫어하는 분들은 그 자리가 엄청 힘든 자리니까요.) 특히, 다들 술자리를 안 갔다는 증거가.. 제가 집에 도착 하니까 길원들이 한 길원 농장에서 수다 떨고 있던데 판파 갔던 분들은 다들 거기서 수다 떨고 있더라고요 ㅋㅋ 이런 착한분들!!
쓰고 보니 사족도 많이 길었고, 가독성이 많이 떨어져 다시 써서 정리 해야 할 것도 많은데 그냥 이 글 수정 안하고 올릴게요 ㅠㅠ 오래 걸릴 것 같아서..ㅠㅠ
 
 
요약
마비노기는 친목 성향을 갖고 있는 게임입니다. 내년에도 판파가 있을 수 있을 텐데(그때 뿐만 아니라 정모에서는), 그때는 동성들만 있든 이성과 섞여 있든 (20대를 넘는 나이 임에 불구하고) 아무리 지인이라지만, 평소에 직접적으로 얼굴 마주치고 자주 봤던 사람이 아니기에 밤늦게 노는 것과 술자리는 좀 조심했으면 좋겠네요.
특히, 여기에 있는 길드 마스터 분들은 길원들이 모이게 된다면 많이 신경 써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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