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2010년 월드컵에서 8강”
[KBS TV 2006-06-28 22:10]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 베어백 신임 감독이 취임 일성으로 2010년 월드컵 8강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젊고 재능있는 선수를 제대로 키우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한 얼굴로 기자 회견장에 들어선 베어벡 감독.
이미 구상은 하고 있었다는 듯 자신의 포부를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인터뷰>베어벡: "내년 아시안컵 우승과 함께 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은 물론 8강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일단 유럽 축구와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들을 올바르게 키워나가는 것이 첫째 임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베어벡: "유럽 축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필요한 전술적, 체력적, 정신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
오는 12월 아시안 게임과 내년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면서 23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히딩크-아드보카트로부터 물려받은 네덜란드식 압박 축구에 한국 특유의 투혼을 접목시켜 열정적인 축구를 하겠다는 베어벡 감독.
베어벡 감독은 내일 네덜란드로 떠나 자신의 계획을 구체화한 뒤 오는 8월 16일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office_id=056&article_id=0000048495§ion_id=115§ion_id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