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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한수
게시물ID : lovestory_85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4/05 10:49:23
시조 한 수
 

갈 길 멀다하나 제 너머 내 집이라
송림 오솔길에 둥근 달조차 돋아온다
못 먹어 굶은 나귀 몰아치면 무엇 하랴.
 

선비가 먼 길을 다녀오는
풍경을 노래한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주인도 굶었을 것이고
나귀도 주인처럼 먹지 못했습니다.
 

주인이 가난하면 그 아랫사람도
먹지 못했던 지난날의 어른들
삶의 아픔을 알 수 있습니다.
 

옛 어른들 그 집 형편을 알려면
마당 개의 살찐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는 형편이 좋으면 게에게
돌아가는 음식이 많을 것이고
그러면 통통한 개가 될 것입니다.
 

요즈음 반려 견으로 기르는
집들이 참 많이 늘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기르던
개를 어느 날 몰래 버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언제는 좋다고 쓰다듬고
언제는 싫다면서 버리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세상의 모든 동식물들이
내 마음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말 못하는 짐승 인간의 정을
먹고 사는 개들에게 아픔은
주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시조 한 수
 

나라가 태평이라 무신을 버리시니
나 같은 영웅은 북새에 다 늙는다
지금 위국충정은 나뿐인가 하노라
 

나라가 태평하니 무신을 홀대
평생 나라 지킨 무신 장군들
국경이나 지키며 늙어간다
 

위급할 때는 무신에게
승전을 재촉했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과학이 발전해도
사람마다 해야 하는 일 다르고
각자 맡은 책임이 다릅니다.
 

나라 잘 이끄는 일 나랏일 보는
사람이 올 바르게 해야 합니다.
 

쉼 없이 나라 곳곳을 살피고
민초들 사는 모습 일일이 챙겨
민초가 행복하도록 해야 됩니다.
 

이제 곧 민초들이 담아둔 속마음을
알아보는 국가적인 행사가 있습니다.
그동안 그들이 행했던 일 들 잘 기억하고
개인적으로 훌륭한 이름난 한 사람보다는
민초들에게 충실한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그동안 민초들 삶에는 관심 없이
혼자 잘난 척 살던 사람 때만 되면
나타나 잘 하겠다며 떠들고 다닙니다.
 

때때로 마음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사람들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라고 떠듭니다.
 

수시로 편리한 쪽으로 기울면서 감춘 속마음
민초들에게 눈속임하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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