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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게는 차단 사유가 되어야 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85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달기다렸다
추천 : 21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12/19 02:01:24

★★★팬티가 3일째 같은 거★★★라는 고백이 올라올 정도로 텅텅 비었군요. 

00시 06분. 자게의 아해들이 질주하는 것과 조용한 군게를 한라봉 까먹으면서 쳐다보고 있으니 문득 쓰고 싶어져서 아무 생각 없이 씁니다. 야짤은 잘 봤어요. 선비님들인 줄 알았는데 쪼끔 실망했네요. 

천안문 광장을 보고 부들부들 떨면서 웃었지만 제게는 시게 분리라는 허들이 너무 높아 보여서
'북유게가 좌표를 찍고 내정간섭을 했으니까 차단 사유로 추가하자'라는 내용을 주장하고자 합니다. 

밑의 글은 사족. 같은 이야기 반복하는 취미는 없는데 일기 겸 하나 더 남겨두고 싶어서 그냥 썼어요. 일기가 아니라 수양록인가?



군게야 최근에는 車 包 4개 다 떼인 분위기여서 관리자 차단과 북유게유저에 대한 항의도 제대로 못 했었지요.
저격하려고 북유게를 들여다보지 않았더라면 저도 그냥 그러려니 내버려 뒀을 거예요.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

근데 미믹큐와 그들이 어떤 말과 행동들을 했는지 뻔히 다 본 상태에서, 자기들이 싫어하던 남의 사이트 유저(끝궁물)가 어그로로 차단되어 기뻐하는 꼬락서니와 망한 군게에 뭐 하러 북유게유저라고 밝혀서 얘깃거리를 갖다 주냐는 글을 읽는데
마음속에서 불이 일었어요. 그래서 썼어요. 북유게를 차단 사유로 하자고.

끝궁물 님을 왜 싫어하나 궁금해서 그분 이력을 쭉 봤는데 북유게 이야기가 제법 있더군요. 확인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오유에서 언급된 북유게 분들이야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잘 활동하고 계시겠지요.
오유인, 아니... 자게를 보니 조금 긴가민가하지만 암튼 다른 게시판에 분탕을 일으키는 건 '군마드(=일베)'라고 했으니까...
군게인들만 잘려나가지.



첫 베스트였는데 탈락.
운영게에 글을 썼으니 그냥 얌전히 기다리려고 했는데 우연히 前 오유인을 발견했어요. 게임을 하지 않아서 들어갈 일이 없는 사이트인데 정말 신기했어요. 제 책임도 있으니까 또 썼어요. 그리고 안 들어왔어요.

누구한테 못된 소릴 하면 그날부터 시름시름 앓고 글을 쓴다는 게 고통스러워서 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결국 입이 방정이라서 참지 못하는 이상한 성격을 가져서 글을 쓰고 도망갔어요.
주말까지 앓았어요. 지금도 못난 글이라서 읽지 않고 있고요. 그 정도 책임은 질 줄 알아야 하는데. 감정만 쏟아놓고 홀랑 떠나버려서... 글을 읽으신 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다가 의사 시위는 잘 끝났나 의료게 눈팅하러 왔지요.
잠깐의 마찰은 있었지만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는데 누가 장군을 외쳤네요.

일주일 전엔 혼자서 오유인들이 단체 서명이라도 하고 탈퇴 릴레이라도 펼쳐야 하나 했는데 오유는 이런 식으로 한 번씩 팔딱팔딱 움직이고는 하네요.

결론적으로 시게 분리는 어려울 것 같아요.
관리자가 누구냐.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냐.
북유게를 차단 사유로 할 것이냐.
차라리 비공감 목록을 까라는 여론에 대한 입장.
이 정도만 밝히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냥 다 지나가려니~ 하고 침묵만 유지하면
다시 남은 사람들끼리 이제 그만합시다! 하고 하하 호호 서로 쑤시고 들들 볶을 것 같기도 하고...

관리자나 운영자님 말씀이라도 듣고 가려고요. 이게 끝이라 생각하니까 지켜보는 재미는 있네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지방선거야 아직 대략적인 흐름만 나왔고 6개월이나 남았는데 몇몇 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일은 아닐 거예요. 너무 큰 흐름을 보려고 하지 마시고 오유 내에서의 일, 그냥 그 자체로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그리고 짬타이거가 한가롭게 야옹거리고 고라니와 맞짱 뜨는 군게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며... 군게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북유게가 만든 블랙리스트를 보니 차단될 가능성이 높은 분이 보이네요. 저격하기엔 아직 마땅한 이유가 없는 듯한데, 지금처럼 하시면 다른 이유와 엮어서 보낼 겁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정말 아닌 거 알지만 다른 분들 의견도 듣고 오유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세요.

저야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정말 웃기게 들려서 무시했는데
오유에 찾아오신 정치인 분들이 남긴 글들 때문에 대선 때 5일 내내 고민했어요.
지금도 그 선택에는 미련이 없네요.
선거 끝나면 조용해지겠거니 했는데 암흑기가 몇 차례 찾아오고, 유아인 씨에 대한 군게의 호의적인 반응과 내 생각과 다르게 워마드를 못 버리는 언론들의 움직임도 너무 신기했어요.
커뮤니티 하면서 도 닦는 기분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내 편을 만들기 위해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나 한 번은 생각해주세요.
내가 할 말은 진짜 아닌 것 같네ㅋㅋ

이건 군게와 관련 없는 주제이고 다른 분들께도 드리고 싶은 말이지만... 예전부터 마음에 걸렸는데 혹시 맘충 못 잃어하는 분이 계시면 그 정도는 잃어도 됩니다.
개인적으론 틀x, 맘x, 개저씨, 벤츠남/녀, 똥차 등등 사람을 뭐에 빗대는 거 싫어합니다.
지역이 어떻다 저떻다 자기네 텃밭 취급하는 것도 싫고, 그 지역 사람들이 어떻다는 소리도 싫어요.
보x 자x 얘기도 하지 말아요. 그쪽 영역은 자게에게 맡겨주세요.
페미가 쓸데없이 욕심부리는 일에 소외된 이는 누구일까, 우리가 뭘 잃었나 생각해주세요.

 

북유게 분들 오겡키하시나요?
위는 오유, 아래는 북유게.
그곳에서 어떻게 놀아도 상관없어요.
알 건 다 아는 나이라서 '어맛~ 추접스럽게 저게 뭐람~ 저런 인간들이랑 어울리기 싫어욧!' 이런 게 아니라
관음증 환자들, 비밀경찰 같아서 당신들이 끔찍해요.
농락당하고 놀아나는 거 그만하고 싶습니다.

웃대에도 안 돌아가고 그냥 오유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다가 여기서 커뮤니티 생활 마감하려고요.
거기도 지켜보고 있는 거 뻔히 아는데 뭐 하러 가서 관찰당하겠어요.

당신들은 리버럴의 적 같은 인간들이에요.
폐단을 만들고 있다고요.
제발 꺼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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