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누구를 지지한다. 라 확정적으로 말한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신좌파로 분류되지 않나 싶습니다. 모두가 평등함을 추구하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름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켜보는 것'에 핵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헌데 여기저기서 본색을 드러내면서 논점을 흐트러트리는거 같습니다.
비판적 지지의 기준과 잣대를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유독 강박증에 가까울 정도로 들이대고 있습니다.
직설적으로 표현을 해야 할듯 합니다. 언어순화를 하면 전달력에 문제가 있을듯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비판적 지지라는 것이 개소리라는 것을 아는 분들은 무슨 뜻인지 충분히 이해 하실 겁니다.
지금이 비판적 지지할 상황인지요?
그렇다고 맹신적 지지를 하겠다는 뜻입니까?
아니지요.
지금은 지지를 할 때 입니다.
헌데 여기에 지지자들을 우롱하기 위해 '비판적'이란 관형사를 넣어
"그래 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만, 무조건 지지하진 않겠어. 문제가 있다면 비판을 하는게 당연한거지."
이런 식으로 호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가 나와 했던 모든 내용을 접한건 아니지만, 그가 하는 많은 내용을 보고 들었습니다.
타 후보를 공격하는 네거티브. 황교안 빼고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실세라면 실세인 황교안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저도 생각합니다. 헌데 이것이 네거티브에 속할지도 아리송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을 한 것이니 말입니다.
비판적 지지. 말만 그럴듯 한겁니다. 이것도 일종의 프레임 입니다.
오늘 날 시민의 의식 수준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말한 것을 아이는 앞에서 '네'라고 대답을 하여도
뒤를 돌아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방금 하신 내용이 맞는지 아닌지 검색을 얼마든지 해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만난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는지 과거의 내가 어릴때가 아님을 체감할 때도 많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무지몽매하여 우상화를 하는 친박 단체가 아닙니다.
비판적 지지란 말은 친박 단체에 가서나 해야할 말입니다.
앞으로 '비판적 지지'라 표현하는 것을 보거나 듣고 계시다면 경계 하셔야 됩니다.
물론 비판적 지지란 말이 우리네 입장에서 개소리라 생각하는 분들은 충분히 경계를 하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시민의 "깨어남"은 스스로 깨어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누가 깨워주겠답시고, 과거 계몽운동 하듯이 하는 것은 진부한 표현이지만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헌데 아직도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으면서 의식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파악도 못한채 '비판적 지지' 운운하는 작자들이 있습니다.
한심하고 안타깝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또 변했습니다. 소위 엘리트 주의에 사로잡혀 자신의 과거만을 회상하고 이미 변해버린 이 세상을
인정하지 않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