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한 수 9
비 오시는데 들에 가랴
사립문 닫고 소나 먹여라.
장마가 길어질 것 같으니
농기구 연장 잘 다듬어라.
비를 핑계로 이 몸 잘 쉬다가
비 개는 날 사래긴 밭 매련다.
비 오는 날의 여유로운 농촌의
모습 일상을 노래한 시조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비가 오면 하던 일 멈추고
조용하게 쉬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삶에 영향이 없으면
좋은 일이지만 만약 저녁 끼니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은 걱정입니다.
민초들 하루살이가 녹녹하지 않아
세상이 급변하게 돌아가면서 생기는
갖가지 일을 걱정해야하는 때입니다.
생각 하나
우리는 가진 것들이 많이 부족하여
다른 나라에 상품을 팔아야 합니다.
언젠가 나라간 무역 협정을 할 때
몇몇은 나라를 망치는 일이라며
연일 광장에서 소리쳤습니다.
수년이 지난 지금 상대국에서
그 당시 무역 협정 잘못 되었으니
다시 재 협정하자면서 어르고 있습니다.
그 때 소리치던 사람들 이렇게 급박할 때는 구경만 합니다.
지금 바로 목소리를 높여 상대국의 잘못을 말해야 합니다.
시조 한 수
한손에 막대 잡고 한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백발은 막대로 치려했더니
백발이 저 먼저 알고 지름길로 달려오는구나.
옛날 선비들도 세월이 빠르게
흐르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가는 세월을 구 누가 무슨 힘으로
막으랴 그토록 막강한 힘을 가지고
온갖 방법으로 장수하기를 희망했지만
진시황도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은 하늘에서
부르면 누구도 거역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세상에 있는 동안 서로서로 좋은 일 많이 하고
이웃에게 마음 잃지 말고 살기를 희망합니다.
내가 싫은 일이면 이웃도 싫어하는 일이고
내가 좋으면 이웃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찾아다니면서 좋은 일하기는 어려우니
가까운 이웃과 함께하길 희망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늘리려고
막대 들고 가시로 막아진다면
그 일이 얼마나 좋을 까요
세상을 살면서 약한 사람을 찾아가서
먼저 손 내밀어 그들을 돕는 일과
내가 가진 것을 나누 일이 좋은 일이랍니다.
말로는 쉬운 일이지만 행동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더욱 훌륭하게 생각한답니다.
스스로 이웃을 돕는 사람이 훌륭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