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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한수 8
게시물ID : lovestory_85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3/24 11:07:56
시조 한 수 8
 

산촌에 눈 오니 집 앞길이 막혔으니
싸리문 여지마라 날 찾을 뉘 없으니
한밤 밝은 저 달이 내 벗인가 하노라
 

벼슬길에서 쫓겨난 선비가
산촌으로 낙향하여 묻혔으니
 

그를 찾을 사람은 없고 친구라면
한 밤에 떠 오는 달 뿐이랍니다.
 

예나 지금이나 높은 벼슬에 있으면
집 안에 개가 죽어도 문전성시이고
 

본인이 벼슬에서 떨어지면 그 길로
찾는 이 하나 없이 고요하답니다.
 

세상 몇몇 사람은 훌륭한 인품을
따르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권력에 빌붙어 행여 콩고물이나
또는 한자리 해볼까 생각한답니다.
 

그렇게 살다가 자기 앞 길 완전히
망친 사람이 자주 눈에 뜨입니다.
 

옛날 어른 말씀이 소탐대실이랍니다.
 

세상은 옛날부터 언제 어디선가
나의 부정한 잘못된 행동을 쭈욱
 

그렇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늘 올바르게 행동하며 살랍니다.
 

공직에 있던 어떤 이는 공직에서
한자리 할 때와 직에서 물러난 후
 

자기를 돌아보면 참 허무하다며
이것이 세상인심인가 했답니다.
 

시조 한 수
 

설악산 가는 길에 개골산 중을 만나
봄을 만난 풍악이 어떤지 물었더니
날씨 좋아 잎 무성해 때맞았다 한다.
 

금강산 봉래산 풍악산 개골산
이름은 다르지만 봄여름 가을 겨울
금강산을 철따라 부르는 이름입니다.
 

아름다운 삼천리금수강산
여기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크게 잘못되지 않는 말이 랍니다.
 

민초들이 마음 편해서 살기 좋은 나라
젊은 청년들이 직장 걱정 없는 나라
넉넉지는 않아도 삶이 기쁜 나라.
 

세계 학자들이 연구 해 본 결과
일반적으로 가난하다 생각하는
 

그들의 행복지수가 아주 높게
나왔고 정말 행복해 한답니다.
 

따뜻한 기후로 옷 걱정이 없고
산으로 들로 강으로 가면 언제나
먹을 것을 구하기 쉬워 좋답니다.
 

인간 최소의 기본 욕구는 자연에서
해결 되니 욕심 부릴 필요 없답니다.
 

그런 이유로 민초들은 현대문명
발전을 맛보거나 느끼지 못하고
옛 것을 지키면서 살아간답니다.
 

사람들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는 없습니다.
 

하기 쉬운 말로 서로 나누면서 살라
그러나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아
마음 따로 행동 따로 그것이 다수의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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