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자체가 그렇게 심한 공포는 아니지만
여기 잘 맞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1. (41초) 최초의 녹음 기술을 발명한 '에듀와드 리옹 스캇'이라는 사람이
1860년 자신이 발명한 기계에 녹음했다고 추정되는 'Au clair de la lune'이라는 노래다.
요즘 녹음 기술에 비하면 그 음질이 형편없지만 154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중대한 발명임에 틀림없다.
2. (2분 22초) 이탈리아의 한 형제가 1961년 5월 소련 여성 우주비행사의 교신 신호를 도청한 결과물
"덥습니다. 화염이 보입니다. 추락하는겁니까? 네, 네 재돌입하겠습니다."
3일 후 소련은 버스 크기의 어떤 위성이 재돌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기밀리에 발사된 위성을.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2. (2분 22초) 이탈리아의 한 형제가 1961년 5월 소련 여성 우주비행사의 교신 신호를 도청한 결과물
"덥습니다. 화염이 보입니다. 추락하는겁니까? 네, 네 재돌입하겠습니다."
3일 후 소련은 버스 크기의 어떤 위성이 재돌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기밀리에 발사된 위성을.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3. (3분 53초) 1922년 토마스 에디슨이 만든 포노그래프에 녹음한 결과물이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좋은 마음에 직접 메시지를 녹음하였고
그 레코드를 자신의 고객들에게 뿌릴 목적이었으나..... 어쩐지 모양새가 기괴하다.
4. (4분 57초) 2002년 '카시니'라는 탐사선이 토성에서 채집한 신호음이다.
토성 근처를 지나며 이 소리를 녹음했다는데... 외계인의 소리 같기도 하다.
5. (5분 58초)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실행한 'Wandering Soul 작전'은 깊은 밤 정글에 이상한 소리를 흘려
적. 그러니까 베트콩들의 사기를 낮추고 결국 전쟁 의지를 잃게 만드는 것이 그 요체였다.
베트남인들은 죽은 사람들이 그들의 고향에 묻혀있거나 갈 곳 잃은 영혼이 방황하고 있다고 믿었다.
깊은 정글 숲에서 이런 소리를 들었던 몇 베트콩들은 그 자리에서 지려버리지 않았을까?
6. (7분 31초~) 냉전 시대 약 30년 동안 각 국은 공작원, 첩보원들에게
암호문을 보내기 위해 라디오 전파를 사용했다.
이러한 방송을 '난수 방송'이라고 부른다. 문제가 있다면 아무나 신호를 주워서 들을 수 있었다는 것.
난수 방송은 하루 중 아무 때에나 유럽 전역의 방송 전파를 탔다.
방송의 내용은 단지 남자, 혹은 여자의 목소리가 어떠한 숫자와 문자들을 반복해서 불러준다는 것.
아마도 어떠한 코드를 가진 사람들만이 해석할 수 있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7. (8분 46초) 흔히 우주를 상상하기를 넓고, 조용하고, 공허하며 점이 여러개 박힌 모양새로 생각하는데
사실 우주는 우리 인간에게만 침묵할 뿐이다. 물론 저러한 소리들을 들을 장비가 없다면 말이지.
이 소리는 보이저 호가 목성의 대기로 진입했을 때 채집한 소리. 행성 자체에서
난다는 소리 치고는 너무 이상하다.
8. (10분 00초) 1977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 있는 거대한 전파 망원경은
외부 우주로부터 어떠한 신호를 수신했다.
흔히 '와우 신호'라고 알려진 이 신호는
최초 발견한 사람이 신호를 나타낸 숫자에 원을 그려놓고 옆에 'WOW!'라고 적어놨다는 데서 유래했다.
문제는 이 신호가 은하도 없고, 행성도 없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왔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신호를 만들어 내는 걸까? 아직까지도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