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나타난 상상을 하기 전에 다른 얘기부터 합니다. 지난 주에 제가 포니 게시판에 썼던 얘기, 여기에 여러분이 쓰신 댓글에 대한 답글같은 반응입니다. 너무 늦게 한 것 같아 쑥스럽지만요.

- 어째 셀레스티아 공주께서 시위하는 포니에게 천문학강의를 하실 것 같습니다. 동생이나 달을 주관하는 루나 공주를 담당 강사로 내세우면서 말입니다.

 - 얼음 조각. 제대로 쓰이면 냉각 효과가 200%까지 높아지겠습니다.

 - 각설탕으로 살짝 맛을 낸 여물. 다신 덧글에 이런 상상을 합니다. 몸 안에 있는 이온 성분을 보충하면 더욱 좋으니까 소금도 들어가겠고요.

 - 애플 가문이 내세우는 보양식. 사과를 어떻게 해서 보양식으로 만들어 내는 경우도 흥미롭습니다.

  - 포니가 돼지를 식용으로 키우는 게 아닐 텝니다. MLP : FiM은 미국인의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소재를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그래서인지 돼지가 들어가도 보는 미국인은 어색하지 않겠고요. 아마 돼지는 다른 용도로 키운다는 생각을 합니다. 위노아처럼 경비용으로도 지낸다. 이렇게 말입니다. 에버프리 숲에는 '나무 늑대' 같은 괴물이 있으니까 포니보다 맷집이 좋은 동물이 있으면 든든한 보험이 되겠다는 상상을 더합니다.

  - 샤이네 닭장에 병아리가 없을까? 이 의문에는 무정란만 나온다고 둘러댑니다. 샤이가 무의식적으로 내비치는 파동에 수탉이나 암탉이나 생식 불능 상태에 빠졌다는 상상을 합니다.

  - 스쿠틀루가 별미 신세가 되는 상황을 저도 반기지 않습니다. 레인보우 대시가 컵케이크가 되는 경우처럼 끔찍합니다.

  - 열량이 높은 단 음식. 댓글로 나타낸 주장에 동의합니다. 그래서인지 핑키 파이가 지내는 제과점이 더운 날에는 더욱 성황이겠다고 상상합니다. 컵케이크. 재료가 포니가 아니면 괜찮고요.

  - 포도즙도 좋은 별미다. 이렇게 동의합니다. 즙채로 마셔도 되지만, 포도주로 빚는 경우도 좋겠다는 상상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베리 펀치가 더운 날에 포도주에 취해 헤롱헤롱하는 상상까지 더해봅니다.

  일주일이나 지난 뒤에 답글을 다는 점이 신경을 쓰이지만,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제목에 나타난 상상을 한 계기가 엉뚱합니다. 미켈란젤로가 현존해서 빌리 헤링턴을 모델로 삼아 그러낸 그림이 어떠할까는 상상입니다.최후의 심판처럼 여자를 남자처럼 근육이 돋보이도록 나타난 모습에 미켈란젤로는 남자의 근육이 가장 아름답게 느끼는 듯 합니다.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면, 빌리 헤링턴은 미켈란젤로가 가장 좋아할 모델로 추정합니다.

  빌리 헤링턴으로 모델로 한 그림. 이런 상상을 하니까 미켈란젤로가 자기 화풍으로 포니를 그려내면 어떠할까는 상상까지 합니다. 숫말이든 암말이든 근육이 돋보이도록 그려낼 것 같습니다. '근육은 마법이야. 이야호!'미 화백이 이렇게 신을 내면서 말입니다. 미 화백만 그리면 재미가 없을 테니까 다른 화백도 같이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도나텔로, 보디첼리 이외. 중요한 작품을 그렸어도 이름을 알지 못해 여기에 적지 못한 명화가까지 각기 자기 화풍으로 포니를 그려내면  여러모로 흥미로운 그림이 많이 나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