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시청에 갔어요.
가니까 역시나 울컥 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
노란리본에 메시지를 적는데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나고.. 현기증이 났어요.
우린 다 생활인이니까 먹고 사는게 가장 급하고 중요하죠.
해서, 세월호얘기 나올때마다 혼자 분노하고 슬퍼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런거에 미안해 하지 마세요.
행동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잊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전 세월호 100일만에 가방에 노란리본을 달았어요.
점점 희미해지는 이 시점에서 계속 보면서 더 잊지 않으려고~
다들 열심히 일하시고. 노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세월호도 잊지 맙시당..^^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