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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에 이상한게 딸려온 것 같다는 후기
게시물ID : panic_84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i
추천 : 13
조회수 : 41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2/12 00:54:10
오늘 새벽에 부모님이 전화가 오시더라구요
원래 이 시간에 연락 안 하시는데 급한가 싶어 받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부적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 분이 제 사주도 봐주셨었는데, 제가 진보(?) 사주에다가 운이 떨어지지 않고 1,2등이라 신내림을 받으려 발광을 해도 신을 받을 수가 없는 사주라고 하더라구요.
무당 사주는 신을 받들어 모셔야 하는 사주이기 때문에 저와는 완전히 반대라고...
그리고 운이 다운되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구요
그런 꿈을 꾸는 건 딱히 새로운 부적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기존의 부적이 훼손된 뒤에 기가 허해져서 잡스러운 게 꼬인 거라더군요ㅠㅠ
확실히 이번 주에 시험기간이고 뭐고 해서 컨디션이 엉망이기는 했죠

그리고 음력으로 치는 게 맞더라고요 ㅋㅋ 음력 설날에 새로 받을 거에요.
알고보니 제가 지금까지 받았던 게 단순히 수호 부적이 아니라 체질을 바꾸는 부적이었어요. 사주는 잘 모르지만 제가 자기도 모르게 남에게 끌려다니는 체질인데 이걸 좀 자기주장 강하고 말그대로 "기가 센" 성격으로 바꾸는 거라고... 이게 오래 걸리는 거더라구요ㅠㅠ

아무튼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도 별 일 없는 걸 보면 괜찮은 거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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