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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군게카페를 만드는 것은 어떤가요? 군대+한국페미비판+성평등(남성포함)
게시물ID : military_84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중일
추천 : 1/17
조회수 : 1142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12/11 07: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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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글 내용이 길 것 같습니다.

오유 군대게시판 매일 눈팅을 주로하는 회원입니다.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는 잘 모르다가, 올해 초에 문재인 대통령 열렬지지자로서 탄핵 이후 민주당 경선,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문재인 지지자 분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일반 인터넷 커뮤니티가 <오늘의 유머>이고 실시간 정보와 소식이 올라오는
 베오베게시판 + 시사게시판을 거의 상주하다시피하고 
최대한 한 표라도 더 모으려고 스마트폰 전화목록까지 다 일일이 확인하고
 친척분들께도 문재인 대통령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연락하던 중에

대통령 선거를 얼마 앞두고 오유를 보던 중 오유라는 커뮤니티를 접한 이후에 저에게 가장 큰 당혹스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로 군대 게시판 무효표 운동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문재인 대통령으로 확정이 되고 문재인 정부에 살고 있으니

그 때 당시의 제 기분에 대해서 여기 군대게시판 분들이 이해하실려나 모르겠지만

그 때 당시의 제 기분은 정말 큰 전쟁판에서 사방팔방의 외부의 적들과 싸우고 있는데

우리편 진영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우리 본진 성 안에서 적들로 떠나가는 이탈병들이 마구 생겨나고 내부 반란이 벌어지고 있는 듯한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충격이었습니다.

이러한 제 개인적인 감정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지 않는 오유 회원분들과,
정치적인 입장보다는 양성병역문제 논의가 훨씬 중요하신분
다른 후보자들을 지지하시는 분들
페미니즘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것이 큰 분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사게시판의 군게에 대한 공격과 매도, 일베나 알바세력으로의 몰이 행위 등에 대해서 억울함을 느껴서 일부 '빠'들로 인해서 시사게시판에 대한 반감이 생기고 일부 '빠'가 '까'를 만든다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안티세력도 조금 생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끔가다 일베에서 오유 군대게시판이 폭동이 일어났다는 글이 올라온 적도 있었죠.

그래서 선거 며칠을 앞두고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무효표 운동을 하시는 분들께 사정 사정을 하는 쪽이었습니다. 제발 문재인 대통령 뽑아주시라고요.

그러면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싸우겠다고요.

지금 선거가 끝나고 7개월쯤 지났는데 지금 보면 그때 무효표 논쟁 때 활동하시던 분들은 닉네임들이 2/3 정도는 바뀌신 것 같습니다.

물론 글쓰시는 분들이나, 추천하신 분들 중에서는 그 때 보던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대통령 선거 때 활발하게 논의하셨던 분들이나 여성회원분, 군대 문제에 대해서 현역 때 다치셔서 누가봐도 한이 맺히셨을 분들, "빌런"이 들어가는 닉네임 쓰시는 분들 등등

지금은 많이들 떠나시거나, 관심 끄시고 아예 안들어오시거나 , 차단 되셔서 열받으셔서 활동 접으셨거나

몇몇 꾸준한 분들도 보이고, 가끔 새로운 회원분들도 영입되시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는 궁금함은

여기 군대게시판에 계시는 분들은 왜 꼭 오유 군대게시판 시스템 안에서만 활동을 하시는 건지 조금은 답답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에게 어떤 한계를 강제하거나 예전에 겪었던 충격적인 큰 사건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스스로 어떤 제약을 두고 그 일정한 선을 넘지 않으려하는 습성이 생기는 편인데

예전에 오유에서 오프라인 장터 모임 같은 것을 했을 때

성범죄 사건이 있었던 뼈아픈 사건이 있었고, 그 외에도 오프라인 친목질 이후에 여러 안 좋은 사건들이 오유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기게 되어

오유에서는 유저분들 사이에 암묵적으로 서로 오프 모임을 가진다던가 네이버 카페나 다음 카페 또는 개별 사이트로 분화해서 나가는 것에 대해서

과도할 정도로 금기 시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제 네이버 <<안티 페미 협회>> 라는 곳에서 여성부 앞에서 규탄 집회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몇가지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봤느데


저는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저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찾고 싶습니다.

 오유 군대 게시판의 최근 2017년 동안의 있어왔던 여러 흐름들을 이어가면서

1. 정의롭고 공정한 21세기 성평등 병역의무제도 고민과 개선요청 운동

2. 참정권 투쟁시기, 명확하게 존재했었던 여러 차별의 시대에 나름 필요했던 페미니즘이지만 2017년 현재 너무나도 변질되고 타락하고 갈등만 일으키는 존재가 되어버린 한국 페미니즘에 대한 정당한 비판

3. 그 대안으로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로 정체화를 하지는 않지만,
 휴머니즘이건 새로 만들어진 용어와 사상인 이퀄리즘-성평등주의(not feminism)와 진정한 성평등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여성인권과 남성인권을 함께 논의하는 공간

크게 이렇게 세가지 정도로 뜻을 같이하실 분들을 군대 게시판에서 인원을 모아서

현실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혹시 다음 카페가 더 괜찮다는 의견이 많으면 다음 카페도 괜찮고, 더 좋은 대안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안티 페미 협회>> 라는 곳이

고 성재기 님에 대해서 매우 좋게 보는 편이기 때문에 참여를 못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고,

그동안 오유 군대 게시판에서 안티 페미 협회 관련된 글 들에서 비난을 하거나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제가 위에 얘기한 1,2,3번의 문제는 앞으로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예비군도 모두 끝난 사람이지만 징병제 모병제 문제는 북한에 대한 대한민국의 군방의 모든 전략과 대북정책 모든 것을 수정해야할 정도로 국가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문제이고, 예전에는 교육의 차별 등으로 남성들이 군대를 갔다 오더라도 사회적으로 남성들에 암묵적으로 주어지는 최소한의 보이지 않는 혜택이라도 있었지만 지금 현재는 2030 남성들은 실질적 역차별을 심각하게 받고 있으며 나이 많은 꼰대들에게 당한 여성들은 한국남성 비하와 군생활 무시와 더 나아가 혐오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 배경에는 여성이기주의 + 남성혐오주의로 현재 한국에서 불타고 있는 페미니즘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계속적으로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갈등만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유 군대 게시판이 그동안 보여왔던 모습은 여성혐오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페미니즘과 성평등에 대해 우리는 이야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당장 앞으로 헌법개정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될 것이며, 여러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은 정책들의 시행과, 페미니즘 여성단체들의 결과적 평등을 목표로 삼는 여러 기획들(국회의원, 지방선거, 공직, 공무원, 대기업 임원 남녀 동수제 등), 여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남성압박 정책들이 계속 불쑥 튀어 나오고 있습니다.(성범죄 무고죄 폐지, 성매수자만 강력한 처벌 등등)

따라서 오유의 군대 게시판에 계신 분들은 오유가 되었건 카카오톡이건 친구들과 만나서건 앞으로도 끊임없이 젠더문제를 논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한 번 오유 군대 게시판이 젠더평등에 대해서 양성평등(성평등)적인 관점에서 토론도 하고 좋은 제안도 고민해서 만들고, 군대 문제도 바꿔야할 여러 문제에 대해서 국회의원들이나 국방부에 실천적 행동을 통해서 지금의 불합리하고 20대 한국남성들만 정당한 처우도 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상황도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여성남성간의 끝나지 않는 혐오의 반복도 고리를 끊어내도록 문화운동도 벌이고 그렇게 노력해볼 수 있는 멤버들을 찾습니다.

이글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추천 눌러주시거나

댓글로 의견 표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모르는 위에 얘기한 부분에 대한 내용을 실천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카페, 오프모임 포함)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굳이 새로 만들 필요도 없고 그런 곳에서 활동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이상적인 이야기를 길게 주절주절 거린 글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오유 군대 게시판 그 이상을 향해 발전해 가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혹시라도 반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의 의견도 다 존중은 합니다. 예전에 저랑 댓글로 논쟁을 벌였던 분 중에 한 분은

오유라는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대로 놔두어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우리는 끊임없이 한국의 특수성에 따른 병역 문제를 끊임없이 이야기 하여야 하고, 젠더문제를 끊임없이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방어막을 형성하기 위해서라도 폭주하고 있는 한국의 여성단체+페미니즘에 대한 브레이크 역할을 할 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이니

혹시 기분이 나쁘시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주간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출처 지난 몇년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글작성자 생각
출처
보완
2017-12-11 08:22:59
1
본 글은 아래 올라온 << 안티 페미 협회 >> 관련한 게시물 들을 보다가 깝깝함을 느껴서 쓰게된----------------제 개인적 이야기 + 새로 앞으로 잘 성장했으면 하는 병역문제와 젠더논의를 다룰 카페(커뮤니티)를 새로 만들자는 이야기 입니다. 두서 없는 점은 죄송하고요, 제 글이 무슨 얘기하는 지 모르겠는 분들은 "빵깨두무구" 님 글 http://todayhumor.com/?military_84963 그리고 그 글의 댓글의 논쟁들 읽어보시고 안티 페미 협회에 대한 오유 군게 게시물들 읽어보시고 난 다음 다시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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