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주 우연히, 커피숍에 앉아있다 이 노래가 나오는 것을 듣고
왜이렇게 낯이 익은 노래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어플의 힘(!)으로 노래는 금방 찾을 수 있었고 그렇게 알게 된 노래가 바로 이노래입니다
"Light up tonight"
계속 들으면서 생각을 해보고,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찾아보다가 놀라운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
바로 이노래가 제가 유일하게 즐겨하는 게임인 심즈3에 나오는 노래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심즈3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게임 속에서 오디오를 켜서 R&B 노래를 재생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기억하실 수 있는 노래일 것 같습니다.
원래 가수를 먼저 알고 노래를 아는 스타일이 아니라,
좋은 노래를 찾으면 자연스럽게 가수에게도 관심이 가는 사람이라
하루종일 듣게 되는 이 노래덕에 Alex boyd라는 가수 그 자체에도 관심을 두게 된지 이제 2주정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구글에서 사진을 찾아보던 중, 이 기사를 접하게 되었고 그의 죽음을 알게 된 어제는 하루종일 참 우울해 했네요...
사인은 오토바이 사고라는데.... 이 소식또한 지인이 먼저 페이스북에 올리고 나서야 몇개의 음악 매체에 실리게 된거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오랫만에 찾은 마음에 드는 목소리이고, 싱어송 라이터라는 점에서 점점 더 마음에 드게 되었고
그래서 언제 다음 앨범이 나올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더이상 새로운 그의 노래를 들을 수가 없게 되었네요 ㅠㅠ
사실 모든 가수가 다 유명해질수 없고, 모든 노래가 사랑받을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이런 노래들이
그렇기에 조금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절주절 쓰게 되었네요
한분이라도 더, Alex boyd의 목소리와 노랫소리에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Light up tonight보다 조금 더 잘 알려진(?) I wish I knew 스튜디오 영상 올릴께요
더 많은 모습, 더 많은 노래 보여주고 싶었을 Alex boyd,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