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기자회견 워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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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보궐선거 새정치연합 후보 기동민이다.
몇 가지 말씀드릴께 있다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째
유가족들 여전히..단식농성..
유족들과 유명을 달리한 먼저 간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다.
제가 광주와 동작에서 선거를 치르려고 했던건 딱 두 가지 이유다.
하나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은 시민들은 국가가 무엇이냐 정부는 과연 있느냐 하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그렇지만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런 근본적인 물음에 화답은 커녕
일방적인 독선 국정운영 멈추지 않고 있다
유족들은 울부짖고 시민들은 진상규명 명확하게 하자고 하지만
이에 전혀 화답하지 않고 있다
사표를 냈던 총리가 또 다시 유임될 웃지 못할 상황에 수 많은 장관 낙마..
심판하고 싶었다
그리고 국민여러분의 뜻을 모아 경고하고 싶었다
이것이 첫번째 이유다
두번째는 박원순 시장으로 시작된 새로운 서울의 변화 전국으로 확산하고 굳건하게 뿌리내리길 기대했다
소통과 혁신에 기반한 행정 정치 혁신....
광주에서 시도하고 싶었고 동작에서도 그 정신을 실현하고 싶었다
동작의 발전과 변화로 완성하고 싶었다
제가 중심에 서서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것 역시 저의 욕심이고 오만이었던거 같다
우리가 함께 해야할거 같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준엄한 경고와 새로운 서울의 변화 전국적인 변화의 출발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열망하는 모두가
후보 사퇴
다른 지역의 후보들도 반드시 승리하셨으면 좋겠다
광주와 그리고 동작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 해주고 지지해주신 당원여러분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크게 빚졌다
이후의 과정에서 이 빚을어떻게 감당할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어려운 과정도 있었고 잠 못 이루는 밤도 있었지만 묵묵히 견뎌주고 함께 해 준 제 처와 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얘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