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냥이 분양 받아왔어요
태어난지 11개월이라고 하네요. 전주인이 고양이를 무척 아끼는데 가족들 반대가 심해서 할수없이 분양하기로 했는데
데려오기 좀 미안했어요.
처음 데려오니까 한 30분동안 집안 구석구석 베란다까지 구석구석 훑어보고 볼만큼 봤다 싶었는지
거실 한가운데 푹 퍼져서는 소파에 앉아있는 사람들 구경하네요...ㅋㅋ
아직은 서먹서먹해요..사람 무서워하지도 않고 먼저 다가오지도 않고 그냥 본체만체 하네요...
은근히 겁은 좀 있는거 같고...오뚜기모양 장난감 사줬더니 무서워서 피해다님...
애들이 무척 좋아하네요..와이프도 처음에는 데려올거면 새끼를 데려오라고 하더니 막상 얘 보더니 귀엽다고 하네요
식구들이 다 좋아해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