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앞두고 KIA와 계약을 맺은 홀튼은 17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4월까지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로 호투했으나 5월 평균자책점 4.02로 주춤한 것을 시작으로 6월과 7월에는 평균자책점이 각각 6.86, 8.76으로 치솟았다.
이에 KIA는 홀튼을 퇴출하기로 결정하고, 웨이버 공시가 가능한 마지막 날인 24일에 이를 발표했다. 홀튼은 지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마지막 기회를 얻었으나, 3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