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 둘이나 내방에서 잠을 자고있다.

게시물ID : gomin_849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Znb
추천 : 12
조회수 : 1006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3/09/28 03:55:08

별거 아니지만

두시 반에 차가 끊겨서 집에 가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잠든지 30여분만에 깨서 택시비 주겠다고 와서 자고가라고 했다.

거리낌없이 와서 잠든 두명

게다가 아는애는 한명이고 다른애는 그 아이의 친구

갓 스물, 스물하나 된 아이들이 참 외간 남자 자취방에서

새근새근 잘도 자는 걸 보니

내가 "남자" 이기보다는 친한 "오빠" 로 느껴지는거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나도 졸린데 무슨 6시에 깨워달래......

그냥 롤이나 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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