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안희정 지사 지지자 였습니다.
중도보수까지는 아니어도 중도에 가까운 성향이었죠. (중도보수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네요)
문재인 전 대표님이 호남에서 지지를 얻지 못해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 힘을 실어주면서)
참 힘든 대선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2016년 10월 부터 박근혜 게이트가 퍼지면서 최순실이란 이름이 알려지면서 혼란에 빠지게 됬죠.
여튼 박근혜 게이트가 나오기 전 부터 안희정 지사 지지자였지만, 요새 대연정 발언 이후, 안희정 지사에 대한 지지는 약해지거나 철회에 가까운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중도보수를 넘어선 프레임까지 가서 저도 좀 뭐 지지하기 힘들겠네 이런 느낌이었으니까요)
안지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지만요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때도 150석을 확보하고도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님 지지하려고 하는데,
오유에 운재인 대표님 광 지지자들 소위 문빠들도 가관이 아닌 듯 싶네요.
이재명 시장님, 박원순 시장님, 김부겸 의원님 모두 문재인 전 대표님을 겨냥한 네거티브를 했기때문에 뭐 그분들의 과거를 공격합니다.
이건 이해합니다. 본인들이 지지하시는 분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니까 방어하는 건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안희정 지사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안희정 지사의 스탠스는 변함없이 네거티브가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이 현재처럼 오르지 않았다면 대연정이든 뭐든 오른쪽에 가까운 그의 발언을 신경 쓰지도 않았을겁니다.
안희정 지사가 지지율이 오른 이유는 한가지로 귀결됩니다.
누구를 공격하지 않고, 본인이 가진 생각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맘에 안들면 지지를 철회하고 문재인 전 대표님의 좋은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안지사님의 과거가 어쨌고 저쨌고 흉보는 거 하지 말구요.
그게 문 전 대표님 지지자들이 안희정 지사님을 좋게 본 이유가 아닌가요?
여튼 문 전 대표님 지지자 분들은 문재인 님의 좋은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안 지사님 나쁜 얘기를 하지 말구요.
안 지사님의 불법정치자금으로 구속된 건 누구나 다 아는 얘기입니다.
그것에 관련된 얘기도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아는 얘기입니다.
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바른정당 새누리당 그걸 모를까요?
불법정치자금.. 얘기해봐야 어느 정치인이건 다치기 때문에 얘기를 안할 뿐이지요.
저나 중도층들도 다시 문재인 전 대표님을 지지할 수 있게 문재인 전 대표님이 잘하는 부분만 칭찬해주세요~